DAY 1

Dec 24 2017

크리스마스이브에 떠난 유럽여행❤


24일 일요일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해놓고
왜 23일 출발로 예약하지 못했을까 한탄하고 있었는데 23일 인천안개로인해 줄줄이 연착 및 결항소식에 (핀에어의 경우 4시간 지연, 양호하다;)
다행이란 생각으로 출발~ 23일 여파로 공항은 아직도 혼잡스러웠지만 핀에어는 정시출발.
장시간 비행이라 90유로주고 컴포터블 이코노미 좌석 구매~ 넘나 좋은선택이었다.

일단 핀에어에대한 소감부터.

100점만점에 100점!

정시출발, 이착륙시 들려준 캐롤, 맛있는 기내식
친절하고 친근한 승무원, 신의한수 아이스크림간식,
마리메꼬 소품들(파우치, 종이컵, 담요가모두 사랑스러운 마리메꼬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A350항공기, 엔터테이먼트도 좋았다.

그리고 도착한 핀란드❤

핀란드의 첫느낌은 너무 좋았다. 공항엔 안내하는 직원들이 많아 어렵지 않게 중심으로 가는 기차티켓을 구애할 수 있었다. VR기차를 타고 중앙역에 도착. 아이폰 지도로 검색하니 걸어서 10분이라는고 해 걸어가려고 생각했다. 지나 가는 핀란드 두 남자분들에게 방향을 물어봤더니 트램을 타고 가야한다고 했다. 트램역까지 직접 바래다 주겠다며 함께 가주었다. 첫번째로 간 역이 우리가 원하는 트램이 정차하지 않아 다른 역으로 이동하는데 일행의 짐까지 함께 들어주며 가주셨다. 나는 너무 고마워 비행기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초콜렛을 아저씨들에게 드리며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쳤다. 너무 친절한 분들이었다.

크리스마스이브라 저녁시간에 거의 모든 상점이 문을닫아 엄청비싼 저녁을 먹었다.
크리스마스마켓이 23일까지만 운영해서ㅜㅜ
핀란드사람들은 크리스마스때 가족과 함께 사우나를 한다고 한다ㅜㅜ 북유럽의 첫 느낌은..춥다ㅜㅜ
그래도 좋다! 12월의 유럽은 처음이라 5시만되도 깜깜해지는건 아직 적응이 안되지만..곧 적응되겠지! 앞으로의 날이 기대된다❤

헬싱키 공항

핀란드FI

City Center Campus

핀란드FI

Hellsten Helsinki Senate Apartments

핀란드FI

DAY 2

Dec 25 2017

헬싱키의 크리스마스❤

유럽의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날은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는다. 그래서 그냥 시내 워킹투어를 하기로 했다. 첫번째로 간곳은 숙소근처의 우스펜스키성당. 러시아 정교회로 러시아 식민지때 러시아 건축가가 만든 성당. 식민지의 유산이네... 여튼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당황스러울 정도. 정교한 빨간벽돌이 너무나도 유럽스럽다.

아무리 크리스마스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도시가 마비일 줄이야ㅠ 길에 다니는 사람들이라고는 관광객과 유학생으로 보이는 몇몇 학생들뿐...ㅜㅜ
시내를 돌아다니다 힘들게 찾은 열려있는 맥도널드에서 점심. 괜히 더 맛있게 느껴졌다.

헬싱키의 상징 헬싱키대성당. 루터란 성당이라고 한다. 그리스신전느낌의 웅장하고 예쁜성당. 내부에 엄청예쁘고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이 인상적이였다.

아무래도 이딸라매장은 너무 아쉬워 계속 검색하던중 운영한다는 매장을 찾아 반가운 마음에 이동. 뻥이였다....후.....구글...😡 그래도 시내버스를 타본건 좋은 경험이었다. 원데이패스가 조금 비싸지만 ㅜㅜ

핀란드 사람들은 사우나를 좋아한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들과 사우나를 한다. 그래서 핀란드 방식대로 사우나를 하러 출발~
헬싱키에서 가장 큰 야외수영장이 숙소와 멀지 않아 걸어서 갔다. 사우나와 수영을 모두 할 수 있는 allas 수영장. 바다를 보며 수영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름도 Allas Sea pool. 근데 이렇게 추운날 야외수영장이라니...ㅜㅜ 핀란드 사람들은 수영을 좋아하는지 어린애들도 다 수영을 잘하고.. 메인풀장 높이가 160cm 😰 평균키가 커서그런가..ㅋㅋㅋ
핀란드사람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사우나에 앉아 있자니.. 괜히 친근감이든다. 핀란드 일정중에 제일 좋았던 곳(딱히 뭐 한것도 없지만;ㅋㅋ)

다음날 아이슬란드로 넘어가는 비행기가 오전7시 45분 크리스마스로 마비된 도시를 경험하고 나니 왠지 불안해져 공항에 붙어있는 힐튼호텔을 예약하고 저녁에 이동했다. 사실..원래 숙소가 좀 더 쾌적했다면 좀 더 고민했겠지만..흠.. 새벽에 택시를 부를 수 있을지도 걱정이였다. 원래숙소가 너무 한적한 주택가라서..어쟀든 헬싱키 중앙역에세 VR열차를 타고 공항이동!

힐튼 호텔을 선택하길 잘했다! 공항헤서 힐튼호텔 안내표지판을 따라가면 비도 안맞고 편안하게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다. 객실도 깨끗하고..ㅎㅎ
굿밤!

DAY 3

Dec 26 2017
아이슬란드

새벽에 일어나 공항라운지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아이슬란드행 비행기에 올랐다. 완전 만석. 이 추운날에도 많이들 가는구나...

그렇게 좋아했던 핀에어인데... 3시간반을 비행하는데 물과 커피만 준다.😨 7시45분출발 비행기릃 타려고 몇시에 일어나서 몇시에 밥 먹었는지 아니?ㅜㅜ 결국 농심라면을 5유로나 주고 사먹었다.하....근데 정말 맛있었다.

아이슬란드 케블라비크 공항에 도착. 아 추워... 분명 기장아저씨가 영하2도랬는데... 영하20도를 내가 잘못알아들었나?ㅡㅡ 영하 2도의 날씨에도 바람이 너무 차가워 영하 20도 처럼 느껴졌다. 렌터카 셔틀버스를 기다리기위해 기다린 10분정도의 시간이 1시간처럼느껴졌다. 못 참고 렌터카 회사로 비싼전화를...(아이슬랜드에서 로밍시 걸때 분당 1900원) 그것도 국제전화를 해 버렸다. 결국 2분 후에 버스가 도착한다는 대답만 들었을 뿐. 그냥 비싸도 공항내에 있는 회사로 예약할껄 그랬나 싶은 생각도 잠시 스쳐갔지만.. 아니야.. 10만원이면 완전 예쁜 이딸라 커피잔 2셋트를 살 수 있어!!!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던 중 승용차와 SUV를 고민하던 대학생들에거 차에서 자더라도 4륜을 꼭 해야한다는 누군가의 글을 보았다. 몇 년전 빙판에서 사고를 경험했던 나는 고민없이 4륜 SUV선택! 그래도 공항밖이라 저렴했을까.. 4일에 63만원 정도. 풀커버 보험 포함. 아이슬란드는 도로의 변수가 많아 풀커버 포함도 필수! 인수받은 차량은 포드. 완전 맘에 들었다! 우리나라 렌터카는 저사양 옵션인데 완전 풀옵션 차량!

일단 숙소가 있는 레이캬비크 시내로 출발. 1시간 정도 소요된 듯. 숙소체크인이 3시라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장을 봤다. 장을 보며 어려웠던 건 나는 돼지고기 또는 소고기를 먹고싶은데 너무 많은 종류의 고기(말, 순록, 양, 칠면조 등)가 아이슬란드 말로 써 있었다. 결국 주변의 도움으로 소고기를 살 수 있었다.

그리고 3시에 체크인. 모든 일정중 가장 비싼 숙소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완전 기대이상. 너무 예쁘고. 깨끗하고 프리로 먹을 수 있는건 또 왜케 많은 거야😍

조리도구도 너무 깨끗하다며 감동하며 저녁식사 준비. 제일 기다렸던 창난젓을 개봉해서 먹었다. 엄청 행복했다. 한편으로는 김치와 젓갈을 먹었으니.. 앞으로 한국사람 싫어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되었다. 그리고 오로라를 위해 잠시 휴식...은 개뿔..딥슬립.😴😴😴

DAY 4

Dec 27 2017

아름다웠던 숙수를 뒤로 하고 얼음 동굴이 있는 요쿨살론으로 출발. 2시에 예약되어있는 빙하투어를 하기위해 8시에 출발. 차로만 5시간 거리라 서불러야 했다. 한참을 달리다 한시간 반정도 남았을때 차들이 멈추기 시작했다. 엄청 큰 사고가 났는지 구급차만 10대가 넘게 갔고 헬기도 2대나 왔다. 30분정도 대기하다 유일한 일반도로인 1번도로는 오늘 폐쇄란다;;; 우린 숙소도 이쪽이고 투어도 2개나 예약해서 포기할 수가 없었다ㅜㅜ 그래서 결국 우회도로를 선택했는데 여긴 완전 빙판길. 제설이라고는 돌맹이 던져 놓은게 끝.

아이슬란드에와서 참 중국사람 많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사고가 나서 다들 차에서 내리는데 4대 연속으로 한국사람들이 였다. 내가 본 사람들이 다 한국사람이었던 것 같다. 😅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했다. 투어장소는 가지도 못하고 전화했더니 오늘 사고에 대해 알고 있었고(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갔을 것 같다.) 내일 오라고 했다. 내일은 하루에 2개의 투어를 소화해야하는구나.. 얼어죽을꺼같은데ㅜㅜ😪
두 번째 숙소는 게스트하우스.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것 같이 생긴 곳이였는데, 또 딥슬립😴😴

새벽에 잠이 깨서 부랴부랴 오로라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이 곳은 오로라 지수 0이다. 다시 딥슬립😴

DAY 5

Dec 28 2017

별이 쏟아진다⭐️

아무래도 일찍 잠든게 아쉬워 새벽에 밖으로 나갔다. 오로라만 생각했는데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이 너무 많았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별을 본적이 있었나? 별이 쏟아 진다는 이런거구나.. 한참 하늘을 쳐다보고 서 있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간단하게 조식을 해결하고 투어장소로 출발. 어제 사고로 취소된 투어까지 오늘은 2개를 소화해야했다.
#빙하트레킹 #빙하동굴

40분을 달려 도착한 Skaftafell vistor center. 내가 예약한 회사가 좀 싸다..했는데... 다른 여행사는 그럴듯한 사무실이 있는데 우리여행사는 차에서 장비만 싣고 밖에서 장비를 나눠주고ㅠ 살면서 얻는 교훈중에 가장 큰 건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근데 매번 잊어버린다ㅋㅋㅋ 음 하지만 이정도로 3만원 아낄 수 있다면..잠깐 춥고 말자ㅋㅋㅋ

모임장소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5분정도 차를 타고 이동. 빙하트레킹을 시작했다. 인터스텔라 촬영지로 유명한 스카프타펠. 너무 신비한 광경에 계속 사진만 찍어댔다. 살면서 이런 광경을 이런 대자연을 또 볼 수 있을까.. 너무 감격스러웠다.

인터스텔라 촬영지로 유명한 Skaftafell.

첫 번째 투어를 끝내고 2번째 투어장소로 이동. 이번장소는 'Diamid Beach'로 불리는 "Jokulsalon" 밥먹을 시간도 없이 달렸다. 차로 40분정도 더 안쪽으로 들어갔다. 빙하동굴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너무 추웠다.

어제 사고 났을때 도로를 무시하고 비포장 도로를 막 달려간 탱크같은 차를 보고 신기해 했는데 우리가 그 차를 타고 이동한다고 해서 완전 신났다! 이런게 오프로드 체험이구나! 얼음 위를 달려서 그런지 더 스릴있게 느껴졌다.

비포장 빙판을 20분을 달려 얼음동굴이 있는 곳으로 도착. 우와..춥다춥다했는데 여긴 정말 겨울왕국. 하긴 이정도 추위니까 얼음동굴이 있겠지 ㅜㅜ 재빨리 얼음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아...왜 이글루를 짓고 사는지 알겠다.. 바람만 없어도 이렇게 따뜻하구나..좁은 동굴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위에선 자꾸 물이 뚝뚝떨어지고.. 아이젠에 발 밟히고ㅜㅜ 섹시한가이드 아저씨가 30분 있으랬는데 20분만에 도망쳐 나왔다. 이 투어의 반은 차값인가보다.ㅋ 여튼 얼음동굴은 특별한 경험이긴했다.

다이아몬드 비치가 있는 jokulsalon. 진정한 얼음나라.

그렇게 투어를 마치고 다시 레이캬비크로 출발. 원래 계획대로라면 1시에 투어를 마치고 레이캬비크로 돌아가는 길에 스코가포스와 셀포스를 들려야하는데 전날 사고로 일정이 꼬여 돌아가는 길이 너무 어두워져 둘다 포기해야했다.ㅜㅜ 사고가나서 도로가 폐쇄된걸 미리 알았다면 가는길에 들렸을텐데.. 어쨌든 두 장소는 1순위 2순위 위시리스트는 아니였기에 깔끔하게 포기ㅋ

오로라를 만남❤

돌아가는 길에 생각해보니 오늘밤, 내일밤 이틀밖에 오로라를 볼 시간이 없다. 마음이 다급해져 차안에서 계속 오로라지도를 검색하고 오로라 일기예보를 검색 했다. 계속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 곳이 있었다. 하늘이 밝아지는 듯한 느낌. 아무래도 이상해 차를 세웠다. 그때!!!오로라가 움직였다!!!!피어올랐다고 해야하나?? 주변에 오로라 헌팅나온듯한 버스에서 내린 중국관광객들도 환호성을 질렀다. 우와..오로라를 보다니...막연한 기대는 있었지만 진짜 볼 줄이야!! 너무너무 감격스러웠다. 신기했다. 신비로웠다.

4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레이크비크. 오늘부터 이틀간 지낼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다. 도착한 집은 기대이상이였다. 너무 깨끗하고 넓고 따뜻하고... 정말 집에 온 느낌이였다. 주인도 같은 건물에 살고 있어서 쉽게 만날수가 있었다. 친절하신 분. 이틀동안 편히 쉴께요😁

DAY 6

Dec 29 2017

레이캬비크에서의 마지막 날.

원래 계획은 오늘 블루라군+골든써클
블루라군을 예약해야 갈 수 있다는 걸 몰랐다;; 사고났을 때 만났던 한국친구들이 알려줬다...하...서둘러 예약을 하려는데 비싸기도 했고 스탠다드가 7만원, 타월포함 등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10만원; 문제는 내가 가능한 날 모두 full booking. 아..길거리에서도 계란 노른자 냄새(유황냄새) 풍기는 동네까지 와서 온천을 안할 수는 없단 생각에 새로운 온천을 검색하던 중 골든서클 근처에 유황온천이 있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 가격도 엄청 저렴한 1300크로나(약 1만 5천원). 그저께 낮에 예약을 하고 오늘 저녁에 숙소에 와서 메일을 확인하니 오전 9시 20분까지 사무실로 오랜다. 그래서 답장을 보냈다. 나는 10시에 예약을 했고 차가 있으니 10시까지 온천으로 바로 가겠다. 근데 또 답장이 왔다. 안된다고, 자기들과 같이 가야 한다고 9시 20분까지 사무실로 오라고...음...자세히 보니 온천이 아니라 여행사에 예약한 것이다. 그래도...내가 바로 가면 자기들이 더 편한게 아닌가 싶었지만..오라니까.. 목욕탕 가는 사람처럼 제대로 씻지도 않고 9시 20분까지 여행사 사무실로 갔다. 그런데........내가 예약한 투어는 온천을 포함한 골든서클 일일투어.😰😰
(하...나정말..이따위 영어 수준으로 여행 참 잘도다닌다ㅋㅋㅋ) 그 몰골을 하고 하루종일 끌려다녔다. 아이슬란드 물가를 생각하면 너무 싼 금액이라 투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어찌되었건 또..하루가..시작되었다.😅😅

첫 번째는 '싱벨리에 국립공원' 공원에 대해 여러가지 설명해줬는데 엄청 졸기도 했고,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뱀이 없다고 하던데..왜 인지는 잘...ㅋㅋㅋ

두 번째로 온천에 내려주었다. Fontana spa. 규모는 작지만 시설이 좋았다. 바다가 보이는 유황온천.

다음으로 간 곳은 간헐천, 게이시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간헐천. 사실 아이슬란드 여행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이 굴포스, 그다음으로 게이시르. 정말 신기했다. 뽀글뽀글하더니 물이 솟구쳐 올랐다. 영항을 찍으며 나도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암튼 잊지못할 신기한 경험.

온천에 내려주는데 불안한 마음에 나 굴포스 가냐고 가이드한테 다시 물어 봤다. 굴포스 못보고 한국가면 진짜 서운할꺼 같아서. 난 사실오로라 보다는 굴포스를 더 보고 싶었다. 다행히 2시간 뒤에 가이드가 데릴러 왔고ㅋㅋ 게이시르와 굴포스를 갈 수 있었다.

굴포스 도착. 아이슬란드 최대 규모의 폭포. 우워워워 거대한 폭포도 놀랍지만 빙하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아름다움을 넘어 경이로울 정도.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손과 얼굴이 찢어시는 느낌이였지만(목욕탕 가는 사람치고는 따뜻하게 입은 편이라 다행이었지만, 핫팩도 없고ㅜ선글도 없고ㅜ)사진을 엄청 많이 찍고 주어진 시간을 다 써가며 굴포스를 바라보고있었다. 정말 굴포스 못들리고 한국갔으면 엄청 서운할뻔했다.

원래계획을 다른 방식으로 실행하고(생각해보면 기름값아끼고 운전도 안하고 심지어 잠도자면서 편안하게 다녀왔다. 소 뒷걸음질에 쥐잡은건가?)
레이캬비크로 다시 복귀. 하고 싶었던 것 중에 한가지가 남아있다. 바로 꽃청춘에 나왔던 핫도그 월드. 핫도그가게는 레이캬비크 정부청사 근처에 있다. 핫도그 맛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음 생각보다 맛있었다. 햄도 소세지도 부드럽고~ 드라이 양파를 사용하는데 은은한 양파향이 좋았다.ㅎ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소스도. 기대이상이었다.

DAY 7

Dec 30 2017

여행의 끝.

3박 4일씩 여행을 다녀도 돌아오는 길이 이렇게 아쉬움이 남진 않는데, 이번여행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레이캬비크를 더 즐기지 못했다. 뭔가 더 많이 봐야겠다는 생각에 이동거리가 많아 도시를 좀 더 즐기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아기자기한 예쁨과 신비로운 대자연이 공존하는 나라 아이슬란드. 평생 잊지 못 할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의 아이슬란드도 꼭 와보고 싶다! 안녕 아이슬란드.👋

돌아오는 길에는 핀에어와 공동 운항하는 아이슬란드 항공을 탔다. 역시나 물밖에 안줬지만 너무 잘자서 안서운했다.ㅎ 핀란드에서 3시간반을 경유하는 동안 면세점에서 내선물, 엄빠선물, 지인들 선물을 구매했다. 매번 여행때마다 지인들 선물 사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많이 샀다ㅜㅜ 음 오지랖 넓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선물하는걸 좋아하니까!ㅎ 내 지인 중 한명은 내가 여행다녀오면 본인도 여행갔다온 기분이 든다고 했다.ㅎㅎ 주는 걸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일이다.

여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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