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Jan 07 2019
역시 여행은
출발할 때가 제일 설렌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내가 여수에 처음 왔을때가 아마.. 여수엑스포가 시작된 시점이었으니.. 7년 전쯤일거다.
7년만에 그것도 '혼자' 여수를 가게 된 것이다!
사실 여수에 사는 로컬(?)이 있어서 여행 경로 같은건 굳이 생각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온 1월 7일.
해가 뜨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던 수원역.
난 저기 표시되어있는 6:15 기차였다. (이른 시간 기차라 롯데리아도 문 연지 얼마 안됐을 때였다. 그래서 햄버거도 못샀어ㅜㅜ) 4시도 안돼서 일어나 부랴부랴 나오느라 아침도 제대로 못 챙겨먹은 나는 근처 편의점에서 바나나우유 하나를 사서 탔다.
기차가 무궁화호라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오히려 그덕에 바깥 풍경도 마음껏 만끽하며 갈 수 있었다.
(해 뜨기전에 출발해서 기차안에서 보는 일출은 언제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바깥 세상 구경하느라 이미 시간 개념 없어진 나는 아무 생각없이 4시간 반을 타고나서 드디어 난 '여천'역에 도착했다.

친구랑 만나자마자 먹은 첫 끼는 국밥이었다.
뭐.. 국밥은 어디든 조금만 걸어나가면 먹을 수 있는 거라 별 다른 기대 안하고 갔는데... 먹자마자

진.짜.맛.있.다.

특히 저 콩나물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
국밥 안의 부드러운 순대, 따뜻한 밥 거기다 시원한 콩나물의 조합은.. 내가 수원에서 여태껏 먹어보지 못한 조합이었다. (콩나물 흡입했던걸로 기억한다.)

밥을 먹고 근처 산책 아닌 산책을 했다.
돌아다니다가 저런 그네(?)가 있었는데 저거 진짜 재밌다.. 누워있으면 바로 위에 하늘이 펼쳐져서 그런지 마음도 정말 편안해진다..

해 지는것도 보고 난 뒤에 배고파진 나와 친구는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예전부터 친구가 여수오면 여긴 꼭 가야된다고 하던 곳이다 많이 기대하고 갔다.

도착한 곳은 '여진식당'

게장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들었다.

사실 처음에 식당 들어갔을땐 저녁 시간즈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의구심이 들었지만 음식 받고나서 내가 괜한 의구심을 가졌다는 걸 깨우쳤다.

'진짜 미쳤잖아..?¿!¡'

1인당 12,000원이었는데.. 잠시만요...
12,000원......????
게장 진짜진짜진짜대ㅏㄱ완전 맛있다. 게가 엄청 큰 게가 아니라 좀 작은 게였는데 오히려 먹기 훨씬 편했다. 진짜 먹으면서 이렇게 팔면 남는게 있을까 싶을정도로 혜자 of 혜자....

DAY 2

Jan 08 2019

아침 일찍..은 아니지만 오전에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나오자마자 간 국수집. 여기도 친구가 꼭 와봐야한다고 했던 곳이다. 이름하여

"국수가 맛있는집"

정말 이게 간판이다.
근데 오히려 더 믿음이 가더라. 정말 국수하나로 승부를 보겠다는 그.. 마음이 간판으로도 느껴졌으니.

거의 정오즈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한 10~15분정도 웨이팅을 했다. (웨이팅하면서도 사람들이 계속 오더라.) 그렇게 기다리고.. 드디어 입장!!! 우린 2명이었지만 국수는 3개 시켰다. (심지어 친구는 자기꺼 곱빼기 시키더라.. 돼지인증)

2일차되는 날,
여천에서 여수로 넘어왔다.
(버스 타면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니 2,600원내고 기차로 7~8분만에 오는게 훨씬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리자마자 우리가 묵을 호텔이 보이더라.

케이블카를 타려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그 추위를 뚫고 걸어갔는데...

"강풍으로 인해 휴업합니다."

여수 밤바다~🎶

DAY 3

Jan 09 2019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다음에 기차타기 전까지 신나게 놀기로했다.

여수하면 생각나는건 밤바다랑 엑스포뿐이었던 나였는데
진남관가보면서 생각이 좀 더 풍부해졌다. 공사중이라 안에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기위해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이순신박물관'에 들어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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