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Jan 20 2019
방학이다-!
추울 땐 추운 곳으로❄️

겨울방학이 되면 꼭 가야한다고 정해둔, 하얼빈
중국과 한국이 제일 가까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그리고 하얼빈 기차표가 취소된 바람에 강제로 가게된, 심양까지

1월 20일 기숙사 짐을 뺀 날부터
채원이와 나의 겨울여행이 시작되었다.

济南站 제남역

중국CN

沈阳北站 심양북역

중국CN

기차 안에서 “밥-드라마보기-자기”
이 세개를 반복하면 6시간도 금방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빨리 심양에 도착👋

도착했지만 너무 피곤했던 우리들은 그 상태로 숙소에서 나가지 않았다.

심지어 숙소도 기차역 바로 앞인데 말이다...
그래도 숙소에서는 뭔갈 많이했다.

바로 심양하얼빈블라디 세개를 가지만 계획이 없었기에 하루종일 계획세우기!

진짜 한 거 없이 하루가 끝났다.

아, 우리가 심양에 올 동안 산동대사람들이 한국으로 떠났다. 잘가요 모두들ㅠㅠ 한국에서 만납시다!

그렇게 모두를 배웅하고 심양에서의 첫쨋날, 끝-

DAY 2

Jan 21 2019

沈阳北站 심양북역

중국CN

平壤管 평양관

중국CN

沈阳故宫 심양고궁

중국CN

아침이 밝고, 오늘의 첫 목적지는 코리아타운!

심양은 북한과 가까운 도시기에 조선족과 북한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코리아타운에선 북한문화와 음식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고한다.

점심시간에 맞춰 우리도 북한 음식 도전해볼까?!

버스타려고 나왔는데 눈 앞에서 놓쳤다.
그리고 당연히 웨이신이 될 줄 알았는데 무조건 현금이라고 해서 다시 숙소로 돌아가 현금을 가져왔다..

버스기다리는 것만 한시간, 결국 타고 코리아타운에 도착했다.

지도에도 뜨지않는 저 도로는 모두 코리아타운이다. 이 곳엔 많은 북한식당이 있었다.

평양관 처음 딱 들어가는 문 앞에 북한여자 두 분이 한복을 입고 손님을 반기고 있었다.
근데 우리는 오히려 부담스럽고 무서워서 고민했었다...

다가가니 문을 열어주며 어서오세요 두명이세요? 하며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조금 안심이 되었다.

모든 사람이 북한사람이라니... 정말 외국사람 같았다.
나중엔 여러사람이서 이야기하는데 하는데 하나도 못알아들어서 더 신기했다.

구경도 잠시, 배고프니까 주문해야지!

평양하면 당연히 평.양.냉.면🍜
그리고 김치제육볶음과 감자전을 시켰다.
감자전보고 정말 대홍단감자일까? 하는 말과 함께 주문했다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아니겠지..? (아쉽)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기대하며 먹었는데
아니.. 이게 무슨맛이래..?

진짜 진심으로 맛이 없었다.

감자전은 엄청 쓰고, 김치는 안익었다.
평양냉면은 밍밍하다고들 하는데 밍밍이 아니라 아예 이상한 맛이 났다. 어떤 맛인지 설명할 수도 없는...

그나마 감자전에 김치제육을 싸먹으면 먹을만했다.
다행이야 정말.. 먹을 수 있었잖아..

다신 안먹어야지 북한음식^_^

배..부르니까 고궁이나 한번 가볼까?
버스타고 10분정도 가니 고궁이 나왔다.

그렇게 고궁 구경 끝!

슬금슬금 배가 고파진 우리들은 ‘家乐福‘
일명 까루푸에서 쇼핑을 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슝슝-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사고 숙소로 갔다.

설렁설렁 여유롭게 심양구경하며 둘쨋날도 안녕🌙

DAY 3

Jan 22 2019

北陵公园 북릉공원

중국CN

宜家家居 이케아

중국CN

沈阳夜市场 심양야시장

중국CN

우리의 첫 목적지는 北陵公园
버스를 딱 내렸을 때부터 여긴 정말 큰 공원이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별거 없겠지 뭐.. 풀풀나무나무 하지않을까?

하고 걱정했던 우리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공원의 안은 정말 신기한 것들이 많았다.

더 안쪽으로 걸어가볼까? 하면서
(사실 공원에서 길잃었다)
쭉쭉 걸어들어갔는데 커다란 빙설축제? 같은게 열리고 있었다.

미끄럼틀, 튜브 등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었고 고민하던 우리들은 그 중 하나를 타기로 결정했다.

모든 구경이 끝나고 출구를 향해 걸어가는 도중, 많은 빙설조각품이 우릴 반겨주었다.

정말 많은 작품이 있었고, 계속해서 작업중이었다.

북릉공원에서 나와 이케아로~!
한국에서도 안가봤던 이케아를 중국 심양에서 가게 되었다. 항상 가보고 싶었던 곳을 드디어!!

이케아에는 정말 예쁜 가구들과 방들이 꾸며져 있었다. 인테리어가 완벽했기에 ‘저런 집에서 살고 싶다..’, ‘신혼집은 이케아처럼 예쁘게 꾸미자!’ 고 다짐하며 둘러보았다.

부부,커플들이 엄청 많아서그런가 나도 남자친구와 이케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

그렇게 나와서 채원이가 찾은 심양야시장으로 향했다. 퇴근길이라 버스엔 사람이 많았지만 맛있는 음식을 향해 출발~~!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우리가 요란스러운 밤을 보내게 될줄이야...

야시장을 알려주던 지도는 알고보니 장이 생략된 야시 라는 한 회사를 가리키고 있었다.

그걸 도착해서야 발견했고,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케아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야시장 안가도돼~ 하고 합리화 시킨 후, 다시 숙소로 향했다.

하지만.. 숙소가는 버스를 눈 앞에서 놓쳤고
기다리다가 너무 안와서 한정거장 거슬러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또 정류장에 다와갈 때쯤, 버스타려고 엄청 열심히 뛰었는데.. 내 노력을 알아주시지 못한 버스기사님은 그냥 슝- 하고 지나가버렸다ㅠㅠ
그렇게 또 버스 안녕...

결국 다른 버스정류장까지 걷기 시작했다.
정말 걷고 걷고 또 걸었다.

15분정도 걸었을 때, 정말 뜻밖에도 야시장을 발견했다!!!!

사실 이 시장은 먹거리보다 식재료가 더 많았다.
그냥 구경만 하고 정류장으로 갔고, 조금 기다리니 온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갔다.

숙소에서 딩굴딩굴 하다가 채원이가 잠들었고, 나는 예능을 보고 있었다.

두시간이 지나고 채원이가 눈을 떴을 땐 이미 새벽이었다. 하지만.. 배가 고팠던 채원이는 나를 꼬셔 맥도날드를 시켰고 우리들은 결국 야식을 먹게되었다.

맛있게 먹고, 소화시킨다며 수다떨던 우리들은 결국 새벽 4시에 잠이 들었다.

그렇게 심양에서의 마지막날이 끝났다.

DAY 4

Jan 23 2019

오늘은 하얼빈으로 떠나는 날~

아침부터 바쁘게 엄청 추울 것을 대비해 꽁꽁 싸메기 시작했다. 털레깅스, 비니, 마스크 그리고 장갑까지!

근데 왜이리 머리가 아픈걸까?
여행왔는데 몸살에 걸려버렸다....

沈阳北站 심양북역

중국CN

哈尔滨站 하얼빈역

중국CN

中央大街 중앙대가

중국CN

老厨家 라오추지아

중국CN

일단 도착한 하얼빈은, 걱정했던 것보다 엄청 춥진않았다.
(택시기사님들이 말하길, 올해가 가장 따뜻한 년도라고 하셨다. 하지만 온도는 -15도)

어쩌다보니 기차역에서 숙소까지 걸어가게 되었다. 몸도 안좋은데 무거운 짐들고 계단과 오르막길을 걸으려니 죽을 맛이었다.

그래도 채원이가 걱정할까봐 괜찮은 척을 했고, 결국 숙소에 도착했다.

아파도 배고프니까 먹어야지!

하얼빈에서 유명한 곳, 중앙대가
그리고 그 곳에 위치한 맛집, 老厨家 라오추지아에 갔다.

라오추지아는 맛집이니까 당연히 맛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아파서 입맛이 없어서 였을까..? 그래서 몇입 안먹고 젓가락을 내려뒀다.

그래도 이름기억안나는 땅콩면 친구는 맛있었다!
꿔바로우 조차 나를 배신했는데..

밥도 먹었겠다, 약국에서 감기몸살약을 사고 숙소로 돌아왔다. 잘 준비를 하고 약을 먹었는데 약이 쎘는지 바로 기절했다.

내일은 몸이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얼빈에서의 첫날이 지나갔다🌙

DAY 5

Jan 24 2019

하얼빈에서의 둘쨋날,
이번 여행의 목표였던 빙등제 가는 날!!

“세계 3대 빙등제: 하얼빈 빙등축제 가기”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이 것을 2019년 1월, 이루게 되었다.

松花江 송화강

중국CN

冰雪大世界 빙설대세계

중국CN

우리들은 빙등제를 오후에 가기로 하고,
먼저 중앙대가에서 ‘라오창춘빙’을 먹기로 했다.

라오창춘빙 또한 하얼빈 3대음식점으로 꼽힐만큼 유명한 음식점이다.

라오창춘빙은 최고로 맛있었던 음식점인 것 같다.

중국음식이 안맞는 나에게도 최고였으니 다른 사람에겐 얼마나 맛있는 음식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 중앙대가의 끝까지 걸어갔다.

쑹화강에서 사진찍는데
옆에서 중국인아주머니들이 신발에 끼는 미끄럼방지용 물품을 우리한테 권했다.

우린 당연히 중국어 모르는 척을 했는데, 그 사람들은 우리가 외국인인거에 엄청 신기해했다.

그 사람들은 물건을 계속 들이밀면서 동물원 원숭이보는 것처럼 쳐다보며 따라왔다.

답답했던 채원이가 결국 중국어로 “不要(필요없어요)” 라고 한마디 했는데, 우리가 갈때까지 쟤네 중국어했어!! 라며 엄청 신기해하셨다고...

밝을 때와 어두울 때
빙등제의 두가지모습을 보고 싶어서 3시쯤 택시를 잡았다.

택시기사님 모두 우리보고 일찍간다고 안태워준다고 했다. 언제가든 가서 구경하는건 우리마음 아닌가요....?

한 택시기사는 15분 거리를 100위안에 태워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딜을 했다. 너무 화가났다.

결국 우린 디디를 불렀고, 20위안에 안전하게 빙등제 즉, 하얼빈의 “빙설대세계” 에 도착했다.

입구부터 얼음들로 꾸며져서 놀랬는데
그 스케일조차 남달라서 또 놀랬다.

안으로 들어갔을 땐 너무 넓어서 놀랬는데
조각상들이 너무 예쁘고 세심해서 놀랬다.

“우와” “와” “미쳤다”

이 것이 제일 많이 했던 세 마디일 것이다.

3시간동안 봤던 “빙설대세계”

입장료 6만원이 전혀 아깝지않았다.
그리고 하얼빈? 하면 꼭 이 곳을 추천하고 싶다.

손발 동상걸릴 것처럼 얼어버리고, 아이폰이 추워서 죽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너무 추웠지만 행복했던 둘쨋날, 끝!

DAY 6

Jan 25 2019

하얼빈에서 맞이하는 세번째 아침☀️

그동안 눈이 안내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일어나니 온 도시가 하얀 색이었다.

张包铺 장바오푸

中国CN

圣.索菲亚教堂 성소피아성당

中国CN

安重根义士纪念馆 안중근의사기념관

中国CN

哈尔滨师大夜市 사범대야시장

中国CN

점심을 먹으러 장바오푸 만두집으로 향하는 길,

택시를 타려고 달려가는데 하수구가 너무 미끄러워서 채원이가 뒤로 자빠졌다.

도로에서 너무 웃겼던 그 상황ㅋㅋㅋㅋㅋㅋ

택시에 타고 있던 기사님과 아저씨들이 웃으면서 조심하라고 하셨다.

너는 부끄러웠겠지만 나는 웃겼다.. 미안하다..

유명한 만큼 사람도 엄청 많았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단체손님이라 2명이었던 우리들은 금방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갈비만두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나한텐 두부만두가 최고 였던 것 같다.

물론 갈비도 육즙 쫙- 에 갈비 덩이들이 들어있어서 맛있었지만,
포슬포슬 두부와 계란이 만두에 너무 잘 어울렸다!

또 먹고싶은 만두친구들...

나와서 택시를 잡고 성소피아성당을 가려고 했는데 택시가 너~무 안잡혔다.
겨우겨우 잡은 택시는 어떤 아저씨와 합승을 해서 탄거였다.

그래도 탔다는거에 다행...

어쨋든 성소피아성당으로 출발!

사진을 찍고, 구경을 하다보니 3시였다.

그리고 깨달았다.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4시까지, 입장은 3시 반까지 한다는 사실을...

한국인이라면 가봐야하는 그 곳,
급하게 택시를 부르고 늦을까봐 동동거리며 기다렸다.

엄청 조급해하며 택시를 내렸을 땐 3시 28분이었고 우린 미친듯이 달려, 정확하게 30분에 도착해 다행히 볼 수 있었다.

야시장을 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았던 시간.. 그래서 걷고 또 걸었다.

하지만 너무 날씨가 추웠기에
결국 버스를 타고 하얼빈사범대 앞, 야시장으로 향했다.

하얼빈 사범대 앞 야시장은
백종원의 푸드파이터? (이름이 기억안난다) 어쨌든 그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이다.

심양에서 야시장에 대해 엄청 실망했기에, 이 곳은 정말 많은 기대가 됬었다.

카오롱미엔, 옥수수, 가지튀김..

너무 허무해서 계속 걸었지만 결국 닫혀있는 푸드트럭만 보며 되돌아왔다.

그러다가 발견한 6개의 트럭,
하얼빈 하면 유명한 烤冷面 카오롱미엔 이 있어서 바로 먹었다!!

그렇게 하나만 먹고 야시장을 떠났다.

나중에 한국에서 이 곳을 다녀온 언니에게 물었더니, 봄에 갔을 땐 야시장이 많았다고 했다.

내가 갔던 이 날에 눈도 오고 엄청 추워서 안열렸던 것 같다.

그렇게 아쉬움만 남겨두고 다시 중앙대가로 슝슝-!

중앙대가에 도착하자마자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에 다시 가서 초콜릿맛을 먹었다. 사실 커피맛인데 초콜릿맛이 더 강해서 초코라고 하는 것 같았다.

연유맛보다 훨~배 맛있었다!!

그리고 난 후, 중앙대가 가운데 위치한 한 서점에 들어갔다.

하얼빈 도착했을 때부터 탕후루를 먹어야한다고 노래불렀는데
마지막 날인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먹었다.

마지막까지 기분좋게!

하얼빈 끝🌙

DAY 7

Jan 26 2019

여행한지 7일째 되는 날, 드디어 중국을 떠난다!!

숙소에서 나와 중앙대가에서 디디를 부르고
하얼빈 국제공항으로 출발~

몇 달만에 중국을 떠나는 거라 엄청 설렜다.

中央大街 중앙대가

中国CN

哈尔滨机场 하얼빈국제공항

中国CN

Vladivostok International Airport

world

블라디보스토크역

world

혁명광장

world

중국은 면세점이 있는 게 아니라서 수속시간이 정해져있다. 여긴아니겠지 하면서 갔는데 한시간 뒤에 수속밟을 수 있다고 해서 당황..

그렇게 공항에서 한시간동안 앉아있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2시간 후,

우리들은 드디어 러시아에 도착했다!!

처음에 엄청 당황했던게
환전을 하려고 ATM기를 찾아다녔다.

근데 여길봐도 저길봐도 모두 한국인..

우리가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에어부산 비행기도 도착한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가 러시안지 한국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였다.

일단 급한건 환전이니 환전부터 빠르게 하고,
유심도 샀다.

유심사는 곳에서도 러시아인이 한국어를 쪼금 할 줄 알아서 또 당황했었다. 역시 알려진 여행지인가...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러시아어를 하나도 못하니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냐, 택시를 타냐..

그러다가 시내로 가는 버스가 왔길래
어떤 한국인 커플에게 물어보았고 그 버스를 바로 탔다.
그리고 버스 안에서 돈을 내는 것도 한국인 두 분이 러시아어를 할 줄 아셔서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처음엔 한국인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이땐 너무 다행이다 싶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항과 시내는 차타고 1시간 정도 가야 했다.

중국과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기에 창밖을 구경하며 가니 시간이 훅훅 지나갔고,
어느덧 우리가 내려야하는 마지막종점
‘블라디보스토크 역’에 도착했다.

블라기보스토크는 대부분이 언덕길인데
우리의 숙소도 언덕에 위치해있었다....

짐을 끌고 열심히 언덕을 올라 겨우겨우 체크인을 했고, 방으로 들어갔다.

짐을 풀고 한끼도 안먹어서 배고팠기에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다.

뭔진 모르겠지만 맛있겠지? 하며 들어간 곳이었다.

밥을 먹고 시내구경을 하기 위해 나섰던 우리들

어둑어둑 해졌지만,
블라디의 밤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중국을 벗어나 블라디보스토크로 날라온,
여행한지 7일째 되는 밤,

빛나는 블라디의 아침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다🌙

DAY 8

Jan 27 2019

짹짹짹-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해가 밝았다☀️

할 일이 많았던 우리들은 일찍부터 출발!

혁명광장

world

개선문

world

잠수함박물관

world

굼백화점

world

아르바트 거리

world

독수리전망대

world

어제 밤에 걸었던 그 길을 따라 쭉쭉- 가다보니
어느덧 혁명광장이 눈 앞에 있었다.

사실 주말 아침에 장 선다고 해서 “러시아 시장은 어떨까?” 하는 생각과 설레는 마음으로 갔었는데

러시아의 시장을 못봐서 아쉬웠지만,
바로 혁명광장의 기념품샵을 구경했다.

가지각색의 기념품들이 잔뜩 진열되있었는데
그 중, 나는 마트료시카에 눈이 갔다. 하지만 너무 비싸서 눈으로 구경만 하고 밖으로... 잘참았다!!

지도 상으로는 멀어보이는 관광지들이지만
걸어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였다.

그래서 우리들은 블라디를 걸어다니면서 거리를 구경했고, 그 여유로움을 즐겼다.

오후가 되고 배가 너무 고파서 킹크랩을 먹으러 갔다. 근데 하필 찾아둔 킹크랩집이 내부공사로 인해 문이 닫혀있었다... 그 순간 둘다 엥? 하는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었다고ㅋㅋㅋㅋ큐ㅠㅠ 당황스러웠다.

그러다 생각난 블라디보스토크 두번째 유명음식 ‘샤슬릭’

어디가 맛있을까 고민하다가 한 군데를 찾아갔다.

나중에서야 알게된 사실은, 우리가 갔던 샤슬릭레스토랑도 ‘짠내투어’에 나왔던 곳이라는 것이다.

약간의 과장도 섞인 연예인들의 리액션은 여행다닐땐 믿을 수 없는데 이 곳은 아니었다. 진짜 정말 최고!!!

배가 불러서 아르바트거리를 구경하러 갔다. 근데 눈 앞에서 팬케이크전문점이 우리를 부르고 있었다.

팬케이크 주문하는데 미국인여자두명이 와서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자기들은 앨범, 굿즈 다 가지고 있다면서 엄청 설명했다.

중국에서도 방탄의 인기를 실감했었는데 블라디보스토크에서까지 들으니 더 신기했다.

방탄소년단이 정말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이었구나?!

러시아 택시앱을 깔아서 기사님이랑 전화를 하는데 정말 하~나도 못알아들었다. 심지어 영어를 못하셨다. 그래서 진짜 택시 8분동안 찾고, 타서 독수리전망대도 열심히 사진보여주면서 설명했다.

그렇게 결국 안전하게 슝슝 갈 수 있었다.

전망대 내려와서 다시 부른 택시, 그리고 우리 말고 3팀이 같이 택시를 기다렸다.

다들 택시가 도착했다고 뜨는데 눈 앞엔 없는 상황이 펼쳐졌고 다같이 우왕좌왕했다. 누구라도 알았다면 괜찮았을텐데 서로 눈치보고 난리였다.

그 때, 우리가 기사아저씨와 전화하며 위치를 먼저 깨닫고 육교를 건너 도로쪽으로 향했다. 그랬더니 다 우리를 따라왔다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람 거진 피리부는사나이 였다!

생각보다 하루를 엄청 알차게 보낸 우리들,
블라디에서의 마지막밤이 이렇게 끝났다.

내일은 드디어 한국가는 날!!!

블라디보스토크도 너무 좋지만, 몇개월만의 한국은 더 반갑게 느껴졌다.

설레는 마음으로 굿나잇🌙

DAY 9

Jan 28 2019

오늘은 한국가는 날✈️

하지만 비행기시간은 밤이었기에 찬찬히 구경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그래도 조식은 한번 먹어봐야되지않겠어? 하고 일찍 일어났다. 블라디보스토크 잖아~ 모든게 맛있었으니 조식도 기대했는데...

진짜 역대급으로 맛이 없었다. 실망적이야🥵

그렇게 아침부터 챙겨서 오늘하루 start !

해양공원

world

아르바트 거리

world

Vladivostok International Airport

world

먼저 간 곳은 해양공원이었다.
블라디보스토크가 바다와 마주하고 있다보니 꼭 가봐야하는 여행필수코스🐠

나는 반짝반짝하는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좋아하기에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신나게 걸어갔다.

기대했던 해양공원이 하얀 얼음덩어리였던 이 곳,
그래서 쭉 걸어가면 위치해있다는 킹크랩식당으로 향했다.

그렇게 몇 분 더 기다리니
대망의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가 시킨건 새우샐러드, 치즈가리비 그리고 킹크랩이었다.

마지막 날이니까 푸짐하게!!!

먹고 먹고 또먹은 우리들
너무 맛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해양공원 바로 위에 아르바트 거리가 있었기에 후식을 먹기위해 카페를 찾아갔다.

쓰다보니 마지막 날은 관광이 아니라 먹으러만 다닌 듯 하다. 먹는게 최고!

체크아웃 시간이 쫌 남아있어서
카페에 앉아 마무리 돈정리오 하고, 추가로 기념품 뭐살지도 고민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창가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이 자리를 노리는 사람이 많았다. 우린 완전 우연히 앉았는데 기분좋았다~

놀다가 시간맞춰서 기념품사려고 마트로 갔다.

공항까지 기차를 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차값만 빼고 모두 초콜릿과 먹거리를 사는데 썼다.
그리고 호텔 체크아웃까지 끝!!

그러나 사건은 여기서 시작되었으니...

기차는 알고보니 이미 지나가버린거였다. 안녕😨
결국 버스를 타게 됬는데 시간도 40분이 남았었고, 버스값도 모자랐다..... 기차값에 맞추다보니...

진짜 식겁해서 채원이랑 돈을 합쳐봤는데도 20루블이 모자랐다. 그상태로 멘붕

그러다 생각난 초콜릿들, 호텔 바로옆 마트에서 산거라 나는 짐을 지키고, 채원이가 달려가 환불가능한지 물어보았다.

진짜 다행히도 영수증이랑 같이 들고오면 가능하다고 했다. 공항 어떻게 가야할지 엄청 걱정했었는데 엉엉

그래서 초콜릿 두개 환불하고 소중하게 돈을 들고 버스타는 곳으로!

버스다보니 여기저기서 엄청 섰다.
졸다가 깼는데 시간보니 비행기출발 1시간 전이었다. 설마 놓치겠어.. 하면서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도착!

중국교환학생 절반의 마지막을 장식해준 이번 겨울여행,

타지에서 한학기 동안 고생했다며 나 스스로에게 주는 상 같은 시간이었다.

9일동안 하루는 몸이 아파서 서럽기도 했고
또 다른 날엔 한국이 너무 그리워서 ‘바로 한국갈껄’ 하고 여행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내 인생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하얼빈 빙등축제가기” 를 이뤘던, 그 밖에 예뻤던 곳을 갔고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은 여행이라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채원이와 이 추억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도.

우리가 같이보내는 시간들,
즐겁게💜
Share to SNS
Link copied.
Paste it some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