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Dec 17 2018
인생의 전환점

대한민국 제주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겨울..
다시 육지 생활을 준비하는 월동의 시기.

우리 부부는 본격적인 육지 생활에 앞서, 무엇인가 새롭고 확고한 계기가 필요했다.

여러 나라가 떠 올랐지만 이 지구의 지붕인 히말라야에 우리의 생각이 머무르게 되었다.

아직 티켓팅도 못했고, 갑작스런 여행 준비에 육지로 이사나갈 준비까지.. 퇴사후 여유로울 줄 알았던 시간이 되려 빠듯하게 지나가고 있다.

이따가는 제주 올레 14코스를 걸으며 아내와 깊이 대화하며 우리의 삶을 어떻게 걸어갈 것인지 나눠야겠다.

제주 올레 14-1

올레길을 걸으며 다시 육지로 돌아갈 생각과 계획을 준비했다.

생각 정리가 쉽게 되지도, 마음이 빠르게 정해지지도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우리는 이 삶을 살아낼 것이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처음에는 네팔을 가려했지만, 함께 걷는 아내의 무릎이 온전치 못하다.

‘그래.. 다시 원점이다.’

어디로가서 어떤 시간을 보내야 우리 부부가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D-9

Dec 18 2018
여행 탐구 생활

어디로 떠날까를 고민하는 중이다.
홍콩, 대만, 아프리카, 안다만 제도, 몰디브 등등

지금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정말이지, 지도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딱 찍고 눈을 감았다 뜨면 찍은 곳에 와있는 마법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여행 목적지는 계속 바뀌고 있다.
하루종일 온 세계를 다 누비고 있다.
지금은 북유럽 여행중..

D-8

Dec 19 2018
그래! 결정했어!
하루종일 일정짜기

북유럽 4개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의 일정을 어떻게 짜느냐를 놓고 하루 종일 눈이 떠진 시간부터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다.

제발 좋은 루트가 만들어지길..

D-7

Dec 20 2018
렌터카? 유레일패스!

D-5

Dec 22 2018

떠나기 전 비움을 실천하자!
짐도 줄이고 여행경비도 만들고자 물건들을 중고거래하고 있다.

후회 없는 여행을 하자!

D-4

Dec 23 2018
본격적인 이사, 여행짐 싸기

D-2

Dec 25 2018
육지로!

미친듯이 짐을 싸고 차량선적 마지노선 시간에 겨우 배에 올랐다.

다 가져갈 수 없는 짐들은 잠시 제주에 놓고 여행 후에 다시 제주에 내려와 가져가기로 했다.

배에서 한번 더 짐을 정리하고 올란도에 더는 들어갈 수 없을정도로 짐을 가득 채웠다.

육지..

서울 중심을 관통하여 부모님 집으로 왔다.
정신없는 일정에 벌써 몸도 마음도 지친다.
그렇지만 이 또한 즐길줄 알아야 진정한 여행이겠지..

DAY 1

Dec 27 2018
출국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공항검색대 앞에 긴 줄을 이루고 있었다.

가방에 물티슈 하나가 팩으로 들어있었는데, 기내 수화물은 100g 미만으로 가지고 탈수 있다고 한다.
내 것은 205g 이었기에 검색대에서 작별했다.

중국의 국제공항은 출국 검문검색이 악명높다.
리튬 배터리가 사용되는 제품은 자국 제품인 샤0미, 화0이 등등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한심하리만큼 엄격하게 검사를 진행한다.

몇몇 블로그 글에서 외장 배터리를 빼앗겼다는 글을 많이 보았었는데, 오늘도 예외없이 예전에 아내에게 선물했던 휴대용 손난로를 빼앗아갔다. 10400mh의 고용량 외장 배터리는 문제 없으면서 4000mh나 될까? 싶은 조그마한 손난로는 기내반입이 안된다니..

억지에 가까운 모습에 실소를 흘릴수 밖에 없었다.

DAY 2

Dec 28 2018
덴마크 코펜하겐

겨울 북유럽의 첫날이 마무리 되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중국에서 덴마크까지 10시간 가까이 날아왔고, 하루종일 코펜하겐 시내를 돌아다녔다.

솔직히 호주, 뉴질랜드만큼 날씨가 좋은 것도 아니고 몸이 피곤해서인지 유럽식 건물이나 문화들을 보아도 그렇게 크게 감흥이 오지는 않는다.

내일부터는 코펜하겐 시티카드를 사용하여 도시 곳곳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몸도 마음도 내일부터는 좋게 회복되길 바래본다.

DAY 3

Dec 29 2018
세계에서 가장 예쁜
“루이지에나 미술관”

긴 환승의 여파로 12시간을 잘 수 밖에 없었다. 침대가 주는 휴식이 참 달콤했다.

회복된 몸을 추스르고 세계에서 가장 예쁘다는 루이지에나 현대 미술관으로 향한다.

42번 버스를 타고 토르베할랜 시장에서 029기차를 타고 가는 루트다.

코펜하겐의 유럽식 시장
“토르브할렌 마켓”
티볼리 공원

확실히 잠을 충분히 자고 움직이니 마음도 달라지는 것 같다.

루이지에나 미술관을 시작으로 정신없는 티볼리 공원, 현지 마트 등등 어제보다 훨씬 다채롭게 일정을 소화한것 같다.

코펜하겐 카드 지불 비용의 90%정도는 오늘 벌써 뽑은듯한 느낌이다.

내일은 디자인 박물관과, 전망대가 있는 교회, 칼스버그 주정공장 등을 돌아볼 계획이다.

DAY 4

Dec 30 2018
날씨의 축복을 받으며...
“디자인 박물관”
근위병 교대식
국왕이 먹는 케익을 만드는 집
운치있는 커넬투어
레고를 처음 만든 나라 덴마크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라운드 타워”
칼스버그 주정공장 견학
feat. 새단장ing

유럽에서 맞이하는 첫 햇살이었다.
특히나 북유럽의 따스한 햇살은 이곳에 사는 이들에게 정말 축복이지 않을까?

디자인 박물관과 덴마크 근위병 교대식, 왕실에 케익을 납품한다는 빵집, 덴마크 운하와 바다를 투어해보는 커넬 투어, 레고가게, 라운드 타워 전망대, 칼스버그 주정공장까지.

내일은 2018년의 마지막 날이라서 아마 저녁에는 숙소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되고, 아직 계획하지 못한 노르웨이와 스웨덴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야 할것 같다.

DAY 5

Dec 31 2018
한 해의 마지막 날

날은 흐리고 연말이라 상점들도 모두 일찍 닫고.. 이 날은 솔직히 할게 없었다. 어디를 갈 수도 없었고.

집에 돌아오는 내내 주변에서는 폭죽을 터트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이 소리는 자정을 기해 더 크게 더 요란하게 들렸다.

우리는 내일 새벽 첫차를 타야 하기에 창문으로 보이는 불꽃들과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에 들었다.

DAY 6

Jan 01 2019
무민과 산타의 나라 핀란드

DAY 7

Jan 02 2019
여독을 푸는 해답은 “잠”

유럽의 살인적인 물가에 추운 겨울 북유럽의 찬 바람이 우리 부부를 힘들게 했던것 같다.

어차피 나가면 또 부담스럽게 돈을 써야 하고, 몸도 몸이기에 숙소에서 점심까지 푹 쉬다가 해가 저물 쯤 밖으로 나갔다.

살인적인 물가
우중충한 하늘
얼음장 같은 날씨

북유럽의 겨울은 우울하기만 하다.

DAY 8

Jan 03 2019
유럽의 축복은 날씨로부터..

오늘의 날씨는 축복이었다.
해가 떠서 사라지기까지 불과 7시간이 될까 말까 한 시간이었지만, 맑은날의 유럽은 정말 축복이었다.

영화 카모메식당의 촬영지를 몇개 선정해서 다녀봤다. 느릿느릿 걸어다니며 영하의 날씨에 얼굴이 따끔거렸지만 그마저도 행복한 하루였다.

내일은 이곳 유로호스텔에서 체크아웃 한 후 로바니애미로 야간기차를 타고 올라간다. 이제 본격적인 오로라 헌팅을 시작할 때다.

날씨의 축복이 우리 부부의 여정에 함께하길...

DAY 9

Jan 04 2019
북유럽 디자인 투어

여행 9일차에 접어들며 점차 북유럽의 날씨와 환경에 적응하는것 같다.

이제는 정말 추운 북극권으로 올라가는데 얼마나 추울지, 또 얼마나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로바니에미에서 더 올라가면 있는 사리셀카, 이나리 지역에서 맞이할 북유럽!

날씨의 축복이 우리의 여행에 가득하길..!!

DAY 10

Jan 05 2019
라플란드! 눈의 도시
로바니에미

북극권에 올라온게 실감난다. 온통 눈 세상이다.

흰 눈이 뒤덮인 자작나무들이 사방에 심겨있는 모습은 참 장관이었다.

오로라 헌팅을 위한 자동차 대여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워낙 추운 곳이라 생기는 일이기에 해결하고 숙소로 향한다.

DAY 11

Jan 06 2019
본격적인 눈의 향연!

DAY 12

Jan 07 2019
계속되는 라플란드
사리셀카, 이발로

사리셀카의 숙소를 뒤로하고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간다.

완벽한 오로라는 맑은 하늘과 강력한 오로라 지수가 맞아 떨어져야 볼 수 있음을 깨닫는다.

우주가 주는 선물을 잘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

DAY 13

Jan 08 2019
영하의 날씨
이발로

사리셀카와 이발로에서의 일정이 끝났다.
빙판길에 운전하랴, 가로등 없이 자동차 전조등에 의지해 초행길 야간 운전을 감행하고..

이 모든 수고와 노력은 오로라 하나를 보기 위함이었다.

우리 부부가 볼 수 있었던 오로라는 비록 허옇게 보이다 만 오로라였다. 그래도 이마저도 못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

감사하다. 이마저도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냈다.

DAY 14

Jan 09 2019
다시 헬싱키로

이제 야간기차를 타고 다시 헬싱키로 돌아간다.
북극권에서의 경험은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훗날을 기약하기로 하자.

DAY 15

Jan 10 2019
마지막 헬싱키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크루즈의 여유를 즐겼다.

이동하며 숙박을 해결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내일은 스톡홀름에서의 일정이 새롭게 시작된다.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여정을 시작한다.

DAY 16

Jan 11 2019
스웨덴 스톡홀름

스톡홀름에서의 첫날.
이 도시에서 받은 느낌은 서울의 것과 비슷했으며, 코펜하겐의 느낌 또한 강렬하게 다가왔다.

내일은 감라스탄 지구 근방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DAY 17

Jan 12 2019
스톡홀름의 오래된 동네
감라스탄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한다.
기념품과 디자인 트레이를 사고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낸것 같아 뿌듯하다.

내일은 이케아와 시외에 있는 지역들을 가볼 생각이다.

DAY 18

Jan 13 2019
가구 공룡 이케아

이케아와 퀄리티 아웃렛, 쇠데르말름, 감라스탄 그리고 다시 숙소.

점차 스웨덴의 일부로 우리 부부는 적응해 가는 것 같다.

여행이라기보다 잊혀진 고향에 온 느낌이었다.

DAY 19

Jan 14 2019
스웨덴의 자랑 시청사

시청 내부 투어도 신청했지만
우리는 서로 사소한 오해 때문에
참여를 못했다.

스웨덴에서의 마지막 날이
여행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지만

저녁이 되어서야 서로 오해를 풀고
화해를 했다.

내일은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한다.

DAY 20

Jan 15 2019
스톡홀름에서 노르웨이 오슬로

사상 최고의 물가를 경험시켜준 노르웨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향해 가는 중에 만난 최고 물가다.

내일은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기차여행을 떠난다.

본격적인 피오르드 탐방이 시작되는데, 자연이 주는 경관을 꼭 누리고 사진에 담아보고 싶다.

DAY 21

Jan 16 2019
오슬로에서 베르겐

베르겐의 첫 인상은 한국의 부산과 같은 느낌이었다.
항구도시와 옛 노르웨이의 수도로서 아직도 활발한 유동 인구들이 있었다.

내일은 베르겐의 전망대 플뢰옌에 올라 시내를 조망할 예정이다.

DAY 22

Jan 17 2019
플뢰옌 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하루를 다 보냈다.
해가 지고 거리의 조명들이 켜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는데 휴대폰 밧데리가 아쉽다.

내일은 드디어 송네피오르드를 향해 출발한다.

어떤 모습이 선물로 주어질지..기대가 된다!

DAY 23

Jan 18 2019
송네피오르드
플롬까지

베르겐의 이른 아침부터 플롬의 저녁까지
흥미롭고 다체로운 경관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날씨도 나쁘지 않게 좋았다.
마지막은 펑펑 쏟아지는 눈을 보며 생일이기도 했던 오늘을 마무리 한다.

내일은 뮈르달로 산악열차를 타고, 뮈르달에서 오슬로로 기차를 타고 이동한다.

DAY 24

Jan 19 2019
플롬에서 뮈르달

다시 오슬로에 돌아왔다.
이제 여행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내일은 세계바리스타 챔피언 경력을 가진
팀 엔들보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가게를 가볼 예정이다.

세계적인 바리스타의 커피가 기대된다.

DAY 25

Jan 20 2019
오슬로 시내 투어

오슬로 시내투어를 간단히 마치고 향긋한 커피 냄새를 맡으며 숙소에 돌아와 내일 일정을 정리한다.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시청사를 둘러 본 뒤에 기차역으로 가면 된다.

서울에 돌아가서 향후 삶의 모습을 그려볼 때, 우리는 분명 자연과 함께, 바쁘지 않고 넉넉함이 있는 그런 삶을 추구할 것 같다.

여행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만큼, 우리의 미래도 함께 준비해 나가는 것 같다.

DAY 26

Jan 21 2019
오슬로에서 스웨덴 예테보리
예테보리에서 말뫼

코펜하겐에 도착 후 여행의 말미를 장식할 호텔에 체크인 했다.

내일은 오덴세와 숙소 근처에 있는 로얄 코펜하겐 아울렛을 방문할 예정이다.

DAY 27

Jan 22 2019
안데르센의 고향 오덴세

오덴세는 사실 오고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저 유레일패스 하루가 남았는데 버리긴 아깝고
워낙 안데르센 작가가 유명하기도해서 겸사 겸사 보러가게 된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각자가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이 다르다.
결혼한 사이에서도 마찬가지고,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

이게 갈등의 시작이 되기도, 서로를 더 좋게 이해 하게도 하는데,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다.

세상의 99% 부부들은 이런 문제로 갈등하고 다투며 나쁜 경우 결국 헤어짐을 결정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갈등을 겪게 되었다.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갈등으로 인해 서로 한마디 말 조차 안하고 있다.

서로 다름의 문제에 대해 100%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고 그 다름이 상대방을 업신여김으로 이어진다거나, 나아가 모멸감을 느끼게 한다면 분명 잘못된 부분이다.

나는 이번 여행을 하며 아내에게 모든걸 맞추고 아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들이 있으면 최대한 맞추려 노력했다. 그러나 사람이 다 그렇듯 100% 흡족하게 맞출 수 없다. 그게 사람이고 “다름”이니까.

이제는 아내의 말을 들어줄 마음의 여유도 생기지 않는다. 나를 인간취급도 하지 않는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여행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런 결혼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12시간동안 대화하며 싸웠다.
결국 화해했다.

서로의 다름에 대해 한걸음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세상의 모든 부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다. 같을 수 없다. 그 차이와 다름에 대해 대화하며 이해해야 한다. 그게 결혼 생활이고 삶인것 같다.

조식 한끼 먹고 하루를 종일 굶었지만, 마음의 거리는 좁혔다. 신혼 부부의 삶에서 부부의 삶으로 한걸음 걸었다.

DAY 28

Jan 23 2019
여행의 마무리

북유럽에서의 27일 여행을 끝내고 지금은 대한민국 김포로 가기 전 다시 한 번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한국에서의 삶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다시 옛 일터로 돌아가 열정을 쏟아 부어야 할 것이고, 거기에 더하여 새로운 만남과 일들에 혼신의 노력을 더해야 할 것이다.

제주에서의 1년과 북유럽에서 27일의 여행.
분명 시간이 흐를수록 나와 우리 부부는 더 건강해지고 튼튼해 지고 있다는 것이다.

DAY 29

Jan 24 2019
다시 베이징

이틀밤을 꼬박 잠도 못자고 움직였더니 우리 부부 둘 다 영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중국국제항공에서는 베이징에서 12시간 이상 체류하는 환승 고객들에게 무료 라운지와 호텔을 운영중이다.

물론 그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북유럽 여행보다 더 많은 공부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현지인들에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영어 이해는 둘째 치더라도, 본인들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서비스에대해 제대로 설명하거나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두루뭉실하게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민족성 자체가 거만하고 남의 일에 일체 신경쓰지 않는 민족인지라 서비스업에도 그들의 행태가 고스란히 뭍어난다. 자국민 우선주의, 못하면 못하는 사람 손해지 본인들이 상관할 바 아니라 여기는 마음가짐이 여과없이 드러나는 현장에서 여행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여행자의 감정을 상하게하는 일까지 발생한다.

서비스업 자체가 상대방에대한 배려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것인데..

한국에 돌아가면 나도 서비스업에 몸 담게 된다. 여행 중 느꼈던 선진국들의 사람됨의 매너와 본보기들을 잘 기억하고 나부터 잘 지켜야겠다.

한달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다.
북유럽의 감성과 새롭게 시작될 서울에서의 시간들..
그 속에서 피어날 새로운 결과들을 기대해 본다.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웃기도 많이 웃었던 이 여행을 통해 더 단단해지고, 견고한 우리 부부가 되기를 소망하며 북유럽 여행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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