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차 소리가 이상한데?!

여행을 시작하기 전 코윈이 세차를 하자고 했다. 세차 후 호주 땡볕 아래서 2000년식 차량(이하 스티븐)을 열심히 왁스칠 하고 신나게 집으로 향하는 중...

“찌지직 찌지직”

코윈... 차 소리 이상하지 않아?

에어컨을 켰다 껐다 , 차를 세웠다 달렸다. 느낌이 좋지 않다. 급하게 집으로 향해 차를 세우고 본넷을 들어올리는 순간-!

치이힉 하고 연기와 엄청난 악취 냄새..!
엔진쪽에 왠 녹색물들이 찰랑 찰랑

어떡하지..? 우리 하우스 오너인 코린을 호출(우리의 영웅).

코린은 침착하게 시동을 걸어보라 했다. 그러자 쿨링워터가 지나가는 라지에이터 호스에서 쿨링워터가 치이힉 하고 뿜어져 나왔다.

범인은 호스에 난 구멍이었다. 자칫 로드트립 시작인 내일 발견했다면 정말 큰 일로 번졌을 법...!

코린이 특단의 조치로 테이프로 감싸보았으나 엄청난 압력으로 물은 계속 뿜어져 나왔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메카닉 방문도 힘들 뿐더러 이 차를 어떻게 끌고가느냐 문제였다.

코린이 슈퍼칩에서 해당부품을 구매 후 직접 교체하자고 제안해 왔다.

오브콜스 우린 땡큐지. 호주 인건비가 얼만데.!!!

코린의 뛰어난 영어(오지의 힘)로 슈퍼칩에서 정확한 부품을 구매 후 돌아왔다.

코린의 땀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왔지만. 우리의 영웅은 쉬지않고 우리를 위해 부품교체를 해주었다. 정말 정말이지 너무 소중한 경험과 감사함을 느끼며 안도의 한숨이 함께 나왔다.

만약 도로위에서 발견했다면..? 과열로 엔진이 터져버렸다면..?

행운일까 불행일까

내일을 기다리며....

Thank for c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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