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 강풍이 분다구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암스테르담에서 마드리드가는 연결 항공편이 취소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이미 체크인한 티켓은 무용지물.

대체 항공을 수배하고 수속하려면 무조건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해야했다.

줄을 서있는데 줄이 빠지는 게 영 시원찮다.

보아하니 우리 비행기만 취소된게 아니라 암스를 경유하여 다음 행선지가 있는 모두가 비행기가 취소되었고 연결항공편을 찾느라 한 팀당 체크인 시간이 20분 이상씩 걸리고 있었다.

이쯤 되면 암스테르담에 태풍이라도 상륙한게 분명하다. 날씨 앱을 켜보니 암스테르담에는 비가 내리고 있으며 40km/h의 초강풍이 불고 있었다.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겨우 차례가 왔다.

대체 항공편으로 원래 예정보다 두시간 후에 출발하는 에어유로파가 있다고 해서 부킹이 가능한지 알아봐주겠다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려달라고 했다.

또 다시 발권도 받지 못한 채로 삼십분을 더 기다렸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환승객들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었다.

비행기 연착은 이미 예정된 상황.

결국 티켓을 구하지 못했고 암스테르담에 가면 현지에서 항공사 직원들이 도와줄 것이라며 일단 탑승 수속을 해주었다.

항공기에 기술적 문제가 있어서 점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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