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Apr 11 2019
중국왔으면 상하이는 필수!
4월은 여기다

다시 시작된 중국에서의 2학기

이번엔 어디가지? 고민하다가
상하이는 필수라고 우겼던 나 때문에
4월 여행은 상하이로 결정되었다.

계획을 세우던 중,
중국여행메이트 채원이와 둘이서 가려던 이 여행에 특별한 친구가 같이 가게 되었다.

바로, 웨이하이에서 교환학생 중인 같은 과 동기 규은이!

그렇다면 한번 떠나볼까~?

济南飞机场 지난 야오창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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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虹桥机场 상하이 홍차오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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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天地 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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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韩民国临时政府 대한민국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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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京西路 난징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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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京东路 난징동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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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滩 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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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은이는 위해에서, 우리는 제남에서 출발!

만나서 가기엔 모든게 낭비같았기에 바로 상하이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들의 비행기 시간은 아침 9:55,
일어나느라 힘들었지만 결국 챙겨서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에 갔다.

출발하는 첫 날, 제남은 비오고 추워서 정말 흐렸다. 여기 날씨가 안좋으니 상하이도 안좋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과 함께 탑승했다.

채원이랑 자리도 떨어져서 앉게 되면서
상하이로 가는 1시간 30분 동안 정말 심심하게 갔다.

멍하니 있다가 졸기도 하고, 기내식 나눠줘서 먹고 폰게임 쪼금 하다보니 도착!

진짜 심심했었는데 적으니까 왜 안심심해보이지..?

비슷하게 도착할 줄 알았는데 규은이는 우리보다 1시간 더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

신천지에서 뭘하고 있어야할까 고민하던 우리는
미리 구경을 해보고 길을 익히기로 했다.

처음 길은 나무들과 카페, 옷가게가 쭉 있어서 오! 진짜 예쁘다! 했었는데 계속 삥글삥글 돌아보니 정말 별거없었다. 여기가 왜 유명한지 의문일 정도였다.

내가 생각하기엔 여기 임시정부가 있기에 많은 한국인이 찾아오면서 이것저것 생기다보니 알려진 것 같다.

관광객이 엄청 많았는데, 대부분은 한국인 단체관광객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완전 한국 같았다.

신천지에서 우리가 해야하는 첫번째 할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방문하기

우리가 상하이에 도착했던 2019년 4월 14일은
대한민국 상하이 임시정부가 “100주년” 이 되는 날이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1시 30분,
우리는 바로 임시정부로 향했다.

임시정부 안은 촬영금지로 막아놨었다.
하얼빈에 이어 상하이까지 임시정부 방문 완료!

다음은 충칭인걸로~

임시정부에서 나와 길거리를 구경했다.
사실 배가 너무 고파서 괜찮은 식당에 들어가서 밥을 먹기로 했었다.

배가 너무 고팠던 우리들은 어슬렁거리다가
제일 괜찮아보이는 ‘테라스’가 있는 식당에 갔다.

이 곳은 널린게 테라스 있는 식당이라 주채원이 엄청 좋아했었다.
칭다오 다녀와서부터 브런치+테라스 를 좋아하는 너를 어쩌면 좋니😅

샐러드는 그저그랬고
미트볼은 채원이가 고기냄새난다고 했지만 규은이랑 나는 엄청 잘 먹었다.
그리고 리조또는 진짜 버섯을 싫어하는 나조차 맛있다고 느끼게 한 최고의 음식이었다. 그정도로 맛있었어서 아직도 잊지못한다.

비싸긴 했기만 리조또 때문에 만족스러웠던 상하이에서의 첫끼였다!

난징시루엔 스타벅스 리저브가 있다.

사실 알아본게 아무것도 없었어서 진짜 뭐가뭔지 모르는 상태로 갔다. 이번 상하이여행에서 내가 알아본건 무엇인가...

애들이 다 찾아봐줘서 편하게 다닐 수 있었던 것 같다.

엄청나다! 라는 생각과 함께 밖으로 나와서 한사람씩 인증샷을 찍었다.

이때 옆에는 한 경비아저씨가 있었는데 우리를 웃으면서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었다. 채원이가 서있을 때 그렇게 찍는거 아니라고 포즈도 알려주고 몸소 보여주기까지 했다ㅋㅋㅋㅋㅋ

너무 웃겼는데 그와중에 아저씨께 우리 세명 사진부탁했고 웃으면서 찍어주셨다.

길이 예쁘길래 사진찍을 겸 카페도 찾을 겸
계속 걸었었는데 가다보니 길 끝까지 걸었었다.

근데 결국 카페는 맨 처음에 봤던 곳으로 갔다.
이럴꺼면 대체 왜 걸어갔던거야...?😅

빵을 이것저것 주문하는데 알바생 둘이서 他们听不懂 이라고 막 영어해야된다고 말하는데 사실 다 알아들었다. 그래서 我们听得懂 이라고 했더니 엄청 웃으면서 자기 한국어 할줄 안다고 ‘안녕하세요~’ 했다.
그러면서 장난도 치고 그랬었다.

남자알바생이 엄청 서툴게 한국어하는데 귀여워보였다. 중국인이 우리볼 때도 이런 기분이려나?

이 상황에서 채원이가 옆에서 알바생이 너무 귀엽다고 했다. 얘는 분명 외국인이 이성으로 안보인다고 했는데 갑자기 중국인알바생이 귀엽다고?

사실 그 분이 잘생겨서 그런 생각이 든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잘생기긴 했었다. 아이돌 연습생 할 것 같은 느낌?

사실 이 카페는 약간 실패였다.

보기엔 맛있어보이지만 빵은 앙버터가 제일 맛있었고 나머지는 별로였다.

마실 것도 우리모두 실패하기 어려운거만 주문했었는데 왜 다 맛이없는거니...? 핫초코가 이렇게 맛없긴 처음인 것 같다.

바로 달려가서 에그타르트 1개, 치즈타르트 1개씩 주문했다.

치즈타르트는 전부 치즈크림이라 나한텐 쫌 느끼했다. 그래서 반 밖에 못먹었다. 근데 애들은 잘 먹었고 이송언니도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했기에 입맛차이 같았다!

에그타르트는 최고였다. 포실포실 계란맛이 샤르륵-
학식 에그타르트가 제일 맛있는 줄 알았는데 얘가 더 맛있었다. 왜 유명한지 알겠네!

지하철에서 화장실을 찾는데 그 넓고 넓은 지하철 안엔 화장실이 하나도 없었다. 당황..

우린 7번출구로 나가야하는데 제일 끝에 있는 1번출구로 나가 공용화장실을 사용했다. 왜 화장실이 없는가!! 만들어주세요!!

이때 난징동루 가면 예쁘겠다! 했는데
걷기만 15분, 금세 어두워져버렸다. 아쉬워ㅠㅠ

그래도 어두워져서 큰 건물들의 빛은 더 밝게 빛났다.

난징동루 지오다노를 지나 쭈욱 직진하면 와이탄이 나온다. 물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곳을 향하고 있기에 길 잃을 걱정은 없었다😅

여행다니면서 거리에서 줄서서 한발짝 한발짝 앞으로 걸어가는 건 상하이가 처음인 것 같다.
진짜 그만큼 사람이 많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혼자 직진하는 채원이를 잃어버릴뻔 했지만 안 잃었으니 다행!

와이탄 위로 올라가고 싶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길을 통제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따라 가면 길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런 것이 바로 인간네비게이션 이란건가?😁

상하이 야경을 사진으로만 봐왔었는데 이걸 내 눈으로 직접보다니..

여행오기 전, 사람들 사진들을 봤을 때 미세먼지가 너무 가득해서 우리도 그럴까봐 걱정했었다.
근데 걱정은 무슨, 엄청 선명하고 뚜렷하게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너무 좋아👍🏻 날씨 운이 대박이다 우리!

한시간 동안 구경하다가 우리 숙소가 디즈니쪽에 있어서 부랴부랴 가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1시간 넘게 걸린다고?!

그렇게 와이탄을 뒤로하고 지하철을 타러 갔다.

첫쨋날부터 바쁘게 돌아다닌 우리들은 피곤해서 바로 뻗어버렸다

그럼 안녕🌙

DAY 2

Apr 12 2019

둘쨋날 아침☀️
오늘도 하늘은 엄청 맑았다.

드디어 디즈니랜드 가는 날 !!!

어릴 때부터 내 버킷리스트에는 정확하게 2번에 적혀진 하나의 꿈이 있다.

바로 “2. 전세계 디즈니랜드 가기”

그리고 4월 12일, 상하이부터 첫 스타트를 끊게 되었다. 이렇게 하나하나 가다보면 나중엔 5곳 모두 갈 수 있겠지?

우리가 갔던 금요일엔 원래 8시 개장이지만 늦춰서 11시에 개장을 했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10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랜드에 있었다.

진짜 사람에 밀린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 정도로 많았다. 중국인 단체관광, 각나라의 외국인들까지 어마어마했다. 한국인들도 몇몇 보였다.

머리띠부터 사고 시작할까~? 하고 기념품샵에 갔다. 나는 푸를 사고 싶었는데 머리띠 중에선 푸가 하나~도 없었다ㅠㅠ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않는 너..

채원이는 스티치, 규은이는 도날드덕, 나는 푸

이렇게 정하고 왔었는데 내꺼만 없어 왜!!! 푸 하루종일 하고 다니고 싶었는데ㅠㅠ 너무 아쉬웠다.

사진찍으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방송으로 10分钟后 ~ 퍼레이드 시작이라고 했다.

놀이기구 타러가려다가 퍼레이드 구경하기 ෆ

짧았지만 우연히 봤던 퍼레이드 끝 !
입장하자마자 행복 1️⃣0️⃣0️⃣배
푸랑 손잡고나서부터 팔짝팔짤 뛰어다녔던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볼까나~~?

그래 디즈니니까~ 라고 이해하며 먹고 다시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우리 뭐타지? 하다가 앱을 확인했는데 ‘캐리비안베이’가 대기 30분이었다.

오 이거다!! 하고 타러가는데 사람들이 전부 이걸 타려고 뛰어가길래 우리도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따라 달렸다🏃‍♂️

다 탄 후, 왜 이게 상하이디즈니 놀이기구 탑5 인지 알게되었다. 정말 퀄리티가 장난아니었다.

초반엔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 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후반엔 와.. 내가 정말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 심지어 깜짝 내리막길까지, 완벽했다.

비교해서 미안하다! 역시 디즈니였다!

이제 우리 뭐타러갈래?
일곱난쟁이 롤러코스터가 타고싶었지만 트론시간에 맞춰야했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짧은 놀이기구를 타러 가기로 했다.

일곱난쟁이를 못탄건 너무 아쉬운 일이다ㅠㅠ 사람이 조금만 적었더라면..•᷄⌓•᷅

이제 정말 트론타기 전, 마지막 하나 더!

우리가 타고 싶었던 놀이기구는 한번도 안가봤던 곳에 있었다. 거긴 뭘로 꾸며져있을까? 길잃지않도록 앱을 보면서 걸어갔다.

사진으로 보이는 U자 모양 롤러코스터를 타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오늘 하루 점검!!! 저게 제일 무서운거라고 했는데.. 왜 하필 오늘 점검이야..

롤러코스터를 못탄게 아쉬운 디즈니랜드다.

아직 트론타기까지 시간이 남았으니 다른 놀이기구라도 타자! 해서 바로 앞에 있던 놀이기구에 줄을 섰다.

딱 나오니까 6시 50분이었다. 트론 패스트패스 시간은 6:55-7:55 , 그래서 바로 트론으로 고고!

검색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트론트론 트론최고 라고 해서 엄청 궁금했다. 30초만에 끝나는, 빠른 롤러코스터. 드디어 타러간다!

다 타고 나오니까 7시 30분이었다. 이제 불꽃놀이 자리잡으러 가볼까나~
열심히 걸어서 중앙에 갔는데 엥? 이미 사람들이 가득 차있었다. 알고보니 중앙에서 불꽃놀이를 보려면 2시간전부터 자리잡아야한다고 했다.

엄청난 인파를 뚫을 수 없었던 우리들은 돌아다니다가 명당을 찾았다!

그렇게 앉아서 자리잡고 1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신데렐라 OST 를 시작으로 라이온킹, 인어공주, 뮬란, 월-E, 스타워즈, 겨울왕국 OST 가 나왔고
디즈니친구들도 폭죽도 퐝퐝 등장했다🔥

내가 디즈니랜드의 불꽃놀이를 직접 보는 날이 오다니.. 너무 감동적이었다.

나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를 깨달았던 순간이다.

불꽃놀이가 끝나면 디즈니 폐장시간이라서 나가야하는데 너무 가기싫었다. 끝까지 아쉬움이 남아있는 바람에 곧장 기념품샵으로 갔다.

이렇게 내 버킷리스트 ‘전세계 디즈니랜드가기’ 의 20%가 이뤄졌던 하루가 끝났다.

행복한 시간 만들어줘서 고마워 ෆ

DAY 3

Apr 13 2019

시간이 너무 금방금방 지나간다.
벌써 상하이에서의 셋쨋날 아침☀️

인민광장 人民广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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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각 朱家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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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서 우리들은 맛집을 찾기위해 돌아다녔지만 대부분 공사를 하고 있어서 문이 닫혀있었다.

결국 시마오世茂 에 들어가서 맛있어 보이는 식당에 갔다. 즉흥음식정하기✨

저 음식들 중, 카레가 진짜 맛있었다. 카레에 반해서 밥만 리필해서 또 먹었을 정도로ㅋㅋㅋㅋㅋ 최고ㅠㅠ

아삭아삭 건강한 맛이 나던 음식들

왜이리 건강한 맛이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저 식당이 베지테리언 채식주의자 식당이었던 것..! 평소 채소를 안찾아먹는데 이렇게 매일 만들어진다면 고기없이 잘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배는 엄청 불렀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는 법

바로 그 유명한 ‘더티커피 脏咖啡‘ 를 먹으러 갔다. 채원이가 카페를 찾아왔길래 검색해서 갔는데 가보니까 카페가 아예 없어져버렸다...

전날 밤부터 노래부르면서 엄청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실패하게 되다니.. 결국 제남으로 돌아갈 때까지 더티커피를 먹을 수 없었다.

옆에 물이 있는데 심지어 날씨까지 좋으니 물이 반짝반짝 빛나서 너무 예뻤다.

건물들에는 중국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옷을 빌려주는 가게도 있었고, 먹거리를 파는 곳도, 기념품을 팔거나 그림을 그려주는 등 다양한 상점이 있었다. 여기서 치파오가 너무 입어보고 싶었지만.. 패쓰..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5시 30분이었고, 옆에 와플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혹했다. 그리고 모두의 동의 하에 1인 1개를 하기로 하고 하나씩 주문했다.

서로의 취향이 담긴 와플아이스크림
앞에 전시된 모형도 작았고 25위안 하길래 1인1개 주문한건데 양이 이렇게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이스크림을 끊임없이 짜고 과일과 초코도 듬뿍

그래서 받자마자 생각한건 우리가 여기서 이걸 먹으면서 팔아주자! 였다. 많이 주신 아저씨한테 너무 감사했기때문에ㅠㅠ

열심히 잘 먹고 있었는데, 그와중에 김규은 흰자켓 입고 왔으면 조심하게 먹어야했지만.. 자켓에 초코를 다 흘려서 무늬가 완성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에서 웃으면 안되는데 진짜 바보같은 실수여서 너무 웃겼다. 이게 시작일 줄은 아무도 몰랐지😂

저 사진을 찍은 다리는 알고보니 핫한 장소였고, 해가 질 때까지 한 곳에서 자리잡고 놀았다.

주가각은 낮은 청량해서 예쁘다면, 노을질 땐 분위기가 예쁘고, 밤은 화려해서 예쁘다고 했다.

모든걸 다 보고 가겠다는 의지로 계속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이제 주가각을 떠날 시간~

상하이를 여행했던 언니가 냄새안나는 양꼬치집을 추천해줘서 야식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러가는데 주가각길이 어찌나 헤깔리던지, 나가는 출구를 찾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길을 엄청 잘 찾는 주채원을 따라 쫄랑쫄랑- 그렇게 지하철 도착!

다시 1시간 반동안 지하철을 타고 인민광장에 갔다.

산동대 老胖 이라는 최애꼬치집과 비슷했다.
양고기 냄새가 많이 안난다고 했지만, 나한테는 그래도 심하게 났다.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다른 건 다 맛있었다. 특히 부추랑 팽이버섯을 고기랑 같이 먹는건.. 말 다했다.

반짝반짝 빛나던 주가각과 맛있었던 야식까지

오늘도 완벽했던 셋쨋날의 상하이,

안녕 굿나잇🌙

DAY 4

Apr 14 2019

상하이에서의 마지막 아침☀️

마지막인 만큼 일찍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려고 새벽에 계획까지 다 짜뒀는데

결국 정했던 시간에 아무도 안일어나고..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나 씻었다. 당연히 씻는 소리에 일어나서 정신차리고 있을 줄 알았지만 아무도 안일어나있었다. 역시 너네야...

부랴부랴 챙겨서 체크아웃시간 딱맞춰 퇴실 성공 !

查餐厅 차찬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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豫园 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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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滩 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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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京东路 난징동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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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海浦东机场 상하이 푸동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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济南飞机场 지난 야오창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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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东大学宿舍 산동대학교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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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이송언니가 몇 번이고 추천했던, 꼭 가봐야하는 곳이라고 말했던 곳이었다. 못갈줄 알았는데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이름만 알지 차찬팅 음식에 대해선 모르고 갔기에 대기하면서 열심히 메뉴를 검색했다.

일단 필수로 주문할 건 멘보샤와 파인애플번
그리고 새우계란과 레몬치킨 고기면..? 맛있다던 밀크티까지!

마지막 날이니까 엄청 푸짐하게 먹어야되지않겠어?

차찬팅에 대해 우리들의 생각은 똑같았다.

“상하이 와서 먹은 것 중 최고”

셋이서 너무 많이 먹은 바람에 배가 터질뻔했다😅 그래서 예원까지 걸어가기로 결정!

밥먹고 느긋하게 예원으로 가던 중,
우리는 상하이 현지 주민들의 동네 안을 걷게 되었다. 큰 도로는 삐까뻔쩍 했었는데 동네는 어느 곳이나 비슷한가보다.

빨래는 창문 밖 철봉같은 곳과 나무, 전깃줄에 잔뜩 걸려있었고, 건물도 엄청 낡아보였다.

약간의 빈부격차를 느낄 수 있었던..? 기분이 쪼금 그랬다.

예원은 상하이에 딱 하나있는, 유일한 중국전통정원이다.

입구에서 표검사를 하는데, 학생증을 너무 꼼꼼히 확인해서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드디어!!
예원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간 밀려들어간 느낌? 이 없지않아 있었다.

상하이의 밤을 밝혀주는, 상징하는 곳이기에
확실히 낮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와이탄의 앞부터 인민광장 까지의 그 골목은 장난아니었다.. 경찰까지 와서 통제할 정도로 사람 한가득..! 모든 곳이 전부 그랬지만 사람에 깔릴뻔 했다.

역시 관광객이 많은 상하이다.

걷다보니 시간을 보니 애매해서
난징동루에서 에그타르트를 먹고, 아이러브상하이를 한번 더 본 후에 호텔에서 짐을 찾고 돌아가려고 했다.

하지만 검색하니 그 길목 백화점에 릴리안베이커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바로 달려갔다!
사실 사람들 사이에서 벗어나고 싶었었다ㅠㅠ

든든하게 밥을 먹고 다시 출발!

8시에는 지하철을 타고 공항으로 가야했기때문에 부랴부랴 인민광장과 난징동루로 향했다.

호텔에 짐을 찾기 전, 상하이 마지막으로 간 곳은 엄청 큰 m&m 스토어였다.

계속 들어가볼까? 하다가 마지막날 가자고 미뤄뒀던 곳인데 이제 진짜 마지막이구나 싶었다.

호텔에 맡겼던 짐을 찾고, 하루 더 있는 규은이의 방을 다시 체크인 했다. 근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같은 호텔에 예약했는데 오후 6시 이후에 도착한 바람에 예약취소가 되었다. 그래서 바로 방을 달라고 했더니 1인실은 이미 모두 나가서 방이 없다고 했다. 이때부터 조금씩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조금만 걸어가면 프랜차이즈호텔이 있었다. 1인실 방이 있다고 해서 가격을 물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탈락.. 거의 100위안은 더 비쌌던 것 같다.

어쩌지? 하는 생각으로 밖에 나왔는데 바로 옆에 또 다른 숙소가 있었다! 제발 방만 있어라ㅜㅜ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고, 외국인 가능에 숙소비도 괜찮았다. 그래서 바로 체크인을 했다.

규은이 혼자 방을 써야했기에 안전한지, 깨끗한지 살펴보러 같이 방으로 올라갔다. 기대 하나 없었는데 생각보다 원룸처럼 아늑했고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았다. 정말정말 다행이었다. 걱정 -1 💦

방을 찾다가 예정출발시간보다 30분이 늦어졌다. 그래서 부랴부랴 인민광장역으로 걸어갔다. 비행기 놓치면 안되잖아!

이제 채원이와 둘이서 공항으로-!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당황했지만 몇정거장 안가서 바로 갈아타야했기에 괜찮았다.

하지만.. 우리는 금방 깨달았다. 지하철을 반대로 탔다는 것을... 진짜 바보들이다. 바로 내려서 반대쪽껄로 갈아탔다.

제대로 다시 공항으로 출발!

당황스러운데 너무 웃겨서 둘이서 미친듯이 웃었다. 지하철에서 우리가 제일 시끄러웠을꺼다🤣

그리고 또 일이 생겼다. 환승해야하는 곳에서 내리지 않았다는 것.. 그 정류장에서 무조건 내려야 공항가는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었다. 분명 알고 있었는데 왜 안내렸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진짜 바보들..

공항가는게 이렇게도 힘든 일이었니?

푸동공항에서는 많은 곳으로 갈 수 있었는데, 그 중 북한으로 가는 비행기도 있었다. 북한이라니! 너무 신기했다.

걷다보니 보인 서울, 부산행 비행기

상하이에서 바로 집으로 가고싶었다. 나는 한국인인데 왜 국내선을 타고 가는가... 나도 한국으로 데려가줬으면 하는 마음이 제일 컸다.

1시간 반동안의 비행이 끝나고 새벽, 산동 제남공항에 도착했다.

진짜 잠왔는데 내 옆에 쉬는 승무원이 앉아서 너무 신경쓰였다. 그래서 잠 포기.. 할짓이 없었지만 생각보다 잘 버텼다.
빨리 내침대에 눕고 싶다!!

너무 가고 싶었던 상하이 上海

상하이를 오기 전, 중국여행 1위는 칭다오였다. 하지만 다녀온 후, 1위가 상하이로 바꼈다.

화창했던 날씨, 맛있는 음식, 예쁜 장소, 그리고 좋은 친구들까지 함께 했던 상하이여행
심지어 버킷리스트 한개의 20% 이루기까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학기가 끝날 때까지 계획이 없기에
어쩌면 이번 여행이 중국 교환학생을 하면서 다녀온 마지막 여행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더 열심히 놀았던 것 같다.

미래에 어떤 일을 할지 모르지만 상하이는 왠지 출장으로 다시오거나, 가족 친구와 또 올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큰 아쉬움을 가지지않으려고 한다.

좋은 추억만 남겨준 상하이, 再见!

어쩌면 교환학생 마지막여행,
후회없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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