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Jan 15 2019
또 다시 강릉

처음 강릉을 찾은건 20대 초, 친구와 함께였던 것 같다. 버스를 타고 긴 시간을 달려 허난설헌, 선교장, 안목해변을 뚜벅뚜벅. 그 후로 거의 매 해 혹은 두 해마다 꼭 강릉을 찾았다.

각 지역에서 버스를 타고 강릉역에서 만나 아직은 알려지지 않았던 안목해변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홀짝이기도하고, 바다 앞 허름한 민박집에 즉흥적으로 가격 흥정하며 묵기도하고, 아침에 바다로 나가 모래위에 앉아 컵라면을 먹기도하고, 선교장 연꽃 가득핀 못 위 카페에서 전통차를 마시고, 깔깔 거리며 널뛰기를 타기도 하고. 전화한통에 갑자기 짐을 싸 심야버스를 타고 해돋이를 보러 가서 찜질방 라커룸 앞에서 쪽잠을 자고 눈 덮인 모래사장위에서 새해를 맞이하기도.

나에게 강릉은 순수했던 그 때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

아비오호텔

대한민국KR

테라로사 커피공장

대한민국KR

콩새야

대한민국KR

홈플러스 강릉점

대한민국KR
감각적인 호텔 AVVIO
테라로사 커피공장

DAY 2

Jan 16 2019

원조초당순두부

대한민국KR

미르마르

대한민국KR

수제어묵고로케

대한민국KR

금성배니닭강정

대한민국KR

싱글핀에일웍스

대한민국KR
예전에 강릉에서 해돋이를 보고 토속초당순두부집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다시 찾았는데 영업을 종료한 것 같았다 ㅜㅜ

바로 옆집 유명한 순두부집이 있어 순두부정식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작년의 동화가든, 고분옥할머니집은 나머지 음식이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뜨끈하고 고소한 모두부는 맛있게 먹었다. 이번 여행의 순두부요리는 😢 강릉의 순두부요리 진짜 맛집을 찾고싶다 !

-
순두부 정식 11.000 x 2
강릉중앙시장

DAY 3

Jan 17 2019

원조 강릉교동반점 본점(교동반점) since 1979

대한민국KR

노브일리

대한민국KR
아름다운 붉은 빛 ☼
오길 참 잘했다
사랑스러운 공간 Nov.12
다음 여행은 "집중하기"

어수선했다.

월요일, 작업실을 옮겼다. 짐을 풀지 않은 채 강릉여행을 떠났고, 이런저런 작업 할 것들이 쌓여있다. 아직 의자도 뭣도 아-무것도 준비가 안되었다. 준비 할 것도 작업 할 것도 다음 여행도 얼마 남지 않았고 벌써 1월 중순을 지나고 있다.

반복되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고자 하면 되려 익숙한 것들의 좋은 점이 가려져버리는 순간이 온다. 익숙히 믿고 있던 것에 대해 좀 더 면밀히 밀도있게, 가까이 오랫동안 관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정을 찾고자 할수록 민감해지는 아이러니한 마음은 완벽하고싶다는 말도 안되는 강박에서 오는 것 같다.

다음 여행은 오로지 그 순간의 장면과 함께하는 사람에 집중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 :)

Share to SNS
Link copied.
Paste it some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