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Jul 12 2017

나홀로 떠나는 첫 여행의 시작.
국내 국외 통 틀어서 오롯이 나 혼자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다.

1988년 12월 태어난 여자아이.
한국나이로 벌써 30.
이제서야 나홀로 여행을 해보다니!

자취생활 근 10년차에, 심지어 전공은 호텔경영학과인 나인데, 뭐가 그리두려웠던걸까. 짧은 인생, 더 늦기전에 이제는 스스로 만든 유리천장을 깨야 될 때다.

이번여행은
6월15일 자정, w소셜사이트
"한정수량]후쿠오카 3박4일 99000원 항공권" 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얼마 전 일본의 교토지역을 갓다온 회사동료의 여행기를 듣고 "일본의 지방쪽이 참 평화롭고 좋은 곳 같다."라고 생각하고 있던 참 이기도했고, 무엇보다 항공권가격이 망설일 필요없는 가격아닌가!

장한평역

대한민국KR

인천국제공항

대한민국KR

HUB라운지

대한민국KR

후쿠오카 공항

일본JP

"비행기표와 jr패스, 포켓와이파이, 숙소, 일본여행카페등업" 딱 이 5가지빼고는 여행당일 아침까지 캐리어도 싸지않았던 나.

여행당일, 오전8시에 일어나 얼른 대충 여행가방을 싸려는데, 너무오랜만의여행이라 캐리어비밀번호가생각이안나 30분이상을 낑낑대며 목덜미에 식은땀흘렸던게 새록새록하다. 진짜 헐랭이여행이었다. 그래서 더 좋았는지도:)

공항도착하자마자 포켓와이파이수령하고, 티켓팅하고 입국심사 후 얼른 스카이허브라운지로 향했다!

이 때 라운지에서 든든히 먹었기에 정말 다행이었다. 무작정떠난 여행 첫 날,밥도안먹고 자정넘어서까지 혼자 이곳저곳 용케도 쏘다닐줄이야...!


여행가기전엔 그렇게 여행계획세우기 싫고 "에라모르겠다 일단 공항에만가도 성공이다." 라는마음으로 자포자기상태였는데, 막상 비행기에오르자 여행계획세우는게 왜 그렇게재미있고, 집중하게되던지..!

2시간이 채 안되는 짧은비행시간동안 난 첫날과 둘째날의 대략적인 여행계획의 큰 틀을 짤 수 있었다.

"욕심부리지않고, 그냥 매일 하루, 그저 그 하루에, 최선을 다해보기 "

그렇게 비행기안에서, 아니 어쩌면 그 전부터 이 여행의 목적이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정해졌던 것 같다.

여행계획도 그 날 그 날 아침에 세우거나 그 전날 밤에 세우면 어떠하랴!

충분하다. 나를 좀 놓아주자. 그리고 새로운상황에 그냥 맞딱뜨려보자. 그게 진짜 여행아닌가!

후쿠오카 공항

일본JP

&앤드 호스텔

일본JP

하카타

일본JP

후쿠오카 타워

일본JP

모모치 해변공원

일본JP

나카스

일본JP

후쿠오카 텐진에 신텐초가있다면, 나카스에는 카와바타도리라는 전통시장이 있다!

내가 3일동안 지내게 될 숙소는, 바로 이 "카와바타도리"라는 전통시장 안 중간지점에 위치해있었다. 게다가 이 전통시장의 후문에는 "캐널시티"와 "구시다신사"가있고, 걸어서이동할수있는거리에 "하카타역"이있어서 정말 최적의 위치였다.

숙소 바로 앞에는 미니100엔샾, 24시간 하는 우동 및 라멘집, 맛있는 빙수가게(3일동안 늦게귀가하느라 첫날 지나가면서 꼭먹어야지! 하고 다짐했던 빙수가게 못간게 너무아쉽다.) 등이 즐비해있어서 너무좋았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의 깨끗함에 잠시 감탄하다가, 2일차와 3일차 일정을 결정할 jr패스티켓을 예매하기위해, 구글맵을 켜고 뚜벅뚜벅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하카타역까지, 걸어서 15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동생이 강추한 "하카타역 미뇽크로와상"을 먹으며 jr패스 티켓팅에 돌입!

내가 일본에 방문하기 직전인 7월 초, 일본 구마모토지역에기록적폭우로, 유후인까지가는 "유후인노모리" 철도가 유실되었다.

그에따라 유후인까지가려면 오이타로 돌아가야하는 상황. 돌아가면 시간이 2배가 더 걸리지만, 그래도 jr시간표와 일반열차 시간표를 hyperdia로 맞추어보며 유후인에 가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 덕분에 나는 다음 날 료칸의 온천을 홀로 1시간동안 대여할 수 있게된다...! 유후! )

개인적으로 후쿠오카타워보다는, 그 앞의 모모치해변이 훨씬 더 좋았다. 모모치해변 앞 힐튼호텔에서 언젠가 꼭 숙박을하겠노라 다짐! 나의 버킷리스트가 추가되었다.

두 손 꼭 잡고 데이트하는 젊은 일본커플, 그리고 공원에서 유튜브스트리밍을 하며 노래를 부르던 청년들의 목소리가 공원의 운치를 더했다.

DAY 2

Jul 13 2017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여행 첫날 자정이넘어서 숙소로 돌아오기도했고, 맥주도 두 캔이나 마시고자서 약간늦잠을 잣다. 이왕 늦잠잔 김에 창가를바라보며 셀프조식으로 요플레도먹고, 여유잇게 하카타역으로 출발!

하카타

일본JP

오이타 역

일본JP

유후인역

일본JP

Baien

일본JP

첫 JR특급열차의 경험! 하카타->오이타 행 소닉열차.
그리고 너무 맛있었던 에끼벤또.

우리나라 코레일도 이런 부가적인 관광상품에 힘을 쏟앗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수익적인 것이 목적이 아닌, 관광객들이 그 열차를 탈 때, 그 열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좀 더 특별하고 행복한 경험을 미각의 감각으로 함께 기억할 수 있게 말이다.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여행전체에서의 경험을 공감각적으로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또 하나의관광지로서의 기차 한 편, 차표 한 장이 되었으면...!

며칠전 일본의 기록적폭우로인해 유후인까지오는 직행철도유실로, 방문객들이 적어서인지 바이엔료칸온천을 1시간동안 나 혼자서 즐겼다!

원래 온천내에서 사진촬영금지인데 손님이 나 밖에 없으니 ..마구신낫다. 1시간동안 혼자 료칸온천에서 마음껏 신선놀음했다.이번 후쿠오카 여행의 최애장소로 꼽는다! 잊을 수 없는, 말도안되는 하늘과, 료칸온천의 고즈넉함.

숙소바로 앞, 24시간하는 우동집에서 하이볼(위스키에 소다를 타서 8온스짜리 텀블러에 담아내는 음료)과 카레우동 그리고 연달아 구슬우동과 아사히생맥을 먹고 2일차 마무리. 후쿠오카에서 가장 좋앗던 장소가 유후인의 바이엔온천이엇다면,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단연코 여기서 먹은 구슬우동!

DAY 3

Jul 14 2017

하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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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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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 Plaza Naga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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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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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쿠스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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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야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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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역 도착! 내리자마자 뭔가 이국적인분위기 물씬~ 나가사키지방은 해안가에위치해잇어,1571년부터 유럽과 무역을시작하여 "유럽느낌+일본의해안가 오키니와같은느낌이"섞여 이국적인 운치를 더하는 곳이다!

도착하자마자 아뮤백화점의 매력에 푹~~! 여기서 키리모찌(구워먹는떡)을 사왓어야햇는데!! 돈키호테에 잇을줄알고 돌아댕길 때 무거울까봐 안삿더니 ㅠㅠ...아쉽다~

Lost & Found

역대급사건! 해외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다!

마지막특급열차탑승이어서 마음이들떳는지, 여행끝나간다고 방심한건디 기차에서 짐을 놓고내렸다.
뛰는 가슴을 붙잡고, 역 내에 lost&found센터로 가서 침착하게 도움요청을 했다.
한국분실물센터분들보다 너무 친절했던 오지상 두분!

분실물센터 오지상:"잃어버린 물건이 뭐니?"

나:"나가사키 가쓰오부시랑 기념품들이요!"

분실물센터 오지상:"가쓰오부시 잃어버려서 그렇게당황한거야? 가쓰오부시칸코쿠 가와이데스네"

이렇게 난 가쓰오부시칸코쿠가 되었다...

하카타 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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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란 라멘 본점

일본JP

DAY 4

Jul 15 2017
기온야마가사 마쯔리의 최절정!
7월 15일 am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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