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Mar 27 2017
봄이왔다🌸

도쿄는 이미 새삼스럽지도 않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3년만에 찾은 도쿄는 반대로 새롭게 와닿았다. 변해버린 공간 속에서 익숙한 것들을 찾는 재미를 찾는다.

느리게, 천천히, 걸음의 속도에 맞춰서.

도쿄 시내 잠입🤗
숙소에서 짐을 내려놓자마자 먹방을 시작한다.
한참 딸기가 철이라 모든 디저트마다 딸기메뉴로 뒤덮혔다. 그러니 먹어주는게 인지상정.
스키야키를 먹겠다는 의지로 타베호다이 90분 동안 소고기만 추가해서 판을 비웠다는 후문

DAY 2

Mar 28 2017
본격적 시작

도쿄에 살아봤지만 의외로 여행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이번 여행의 목표는 그동안 도쿄에서 많이 가보지 않은, 해보지 않은 곳을 가보고, 해보는 것이었다.

가마쿠라.
일본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근교 중 하나다. 그리고 슬램덩크의 배경으로도 유명한 명소.
프리티켓 한장 끊고 얼마나 설레이던지. 후지사와까지 가는 오다큐선의 제일 끝칸에 서서 멀어지는 철로와 함께 기념 컷!

鎌倉
가마쿠라

에노덴의 가장 마지막 역이었다. 가마쿠라 하치만구와 코마치도오리가 이 역의 볼거리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역 주변이 꽤 번화가였다. 하치만구 외에 역 주변 구경도 쏠쏠했다.

長谷
하세역

하세역에서 내려 바다까지 이어지는 길을 걷다보면 골목골목마다 개성있는 편집샵이나 커피숍, 음식점을 찾아볼 수가 있다. 바다가 가까운 만큼 집안 곳곳엔 서핑보드들이 전시마냥 진열되어 있다. 뚜벅뚜벅 걸으며 신기한 풍경을 눈에 담아본다.

잠시 휴식을 취한 곳은 집을 개조해 만든 듯한 커피숍이었다. 할머니가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사이폰커피와 수제푸딩이 이곳의 베스트메뉴 같았다. 가게 안에 비치되어있던 잡지에 소개되었는데 거기서 읽었다ㅎ

이 순간을 위해

나 어릴적 슬램덩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법한 밤국민적(?)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래서그런지 가마쿠라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명소. 가마쿠라고교앞. 만화 속 배경이 되기도 하고 오프닝 송의 한장면이 나오기도 하는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바다를 배경으로 지나가는 에노덴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한참 붐볐다.
나도 빠질 수 없지!

고양이의 섬 江ノ島

에노시마는 고양이의 섬이라고 불리울만큼 골목 곳곳에서 고양이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가 싶다가도 길고양이에게 둘러진 목걸이를 보자면 에노시마 섬사람들의 고양이 사랑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도 있다.

에노시마 신사에 오르기 전까진 많은 군것질 거리의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좁고 길지않은 골목이지만 그만큼 가까워진 음식들을 무시하기엔 여간 쉬운일이 아니다.

에노시마 신사
역시 고양이의 섬

너무 가보고 싶었던 "분좌식당"을 들렸지만 문을 닫아있었다. 너무 실망한 마음이었지만 그나마 길가의냥이들이 날 위로해준다. 한가롭게 잠든 냥이들 보고 힐링

에노시마는 크지않아서 섬 내에서 맛집이라 부르는 곳을 찾기 쉽지도, 어렵지도 않다. 몇안돼 보이는 카페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붐비나...싶다가도 카페 내의 분위기를 보면 사람이 끊이지 않는 이유도 알 것도 싶다. 수제케이크와 직접내린 브랜드커피를 함께 맛 볼 수 있는 조용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야경의 시간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떠나는 길에 되려 이제 에노시마에 오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해가 지는 순간을 담아 보았다.

DAY 3

Mar 29 2017
벚꽃스타팅

3월 끝무렵의 도쿄는 여전히 쌀쌀했다. 그래도 봄에 일본을 들렸으니 벚꽃은 봐야하지 않겠냐며 신주쿠교엔으로 향했다. 역시 벚꽃은 많이 피어있지 않았지만 군데군데 핀 꽃을 보며 위안을 얻기로 했다.

미나토미라이へ

신주쿠산책을 느긋하게 즐기고 요코하마로 향했다. 일본에 지냈을 적에도 자주 애용하던 미나토미라이 티켓을 끊었다.

요코하마항

요코하마하면 역시 바다가 떠오른다. 그리고 오산바시에서 바라보는 미나토미라이의 야경. 오랜만에 들렸지만 하나도 바뀌지 않은 풍경에 마음이 넉넉해졌다.
조용히 야경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먹방으로 마무리

DAY 4

Mar 30 2017
카페투어의 시작
푸글렌

노르웨이 커피는 생소하다. 조용한 골목 안쪽엔 위치한 푸글렌은 꼭 혼자만 다른 세상인듯 하다. 혼자만 사람들로 북적이고 끊임없이 사람이 또 들어선다.
조용히 커피 한잔 하기엔 다소 분주하지만 커피 한모금 마시고 나면 그런 것들따윈 안중없어 진다.

푸른병 커피, 블루보틀

도쿄에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블루보틀. 미국에서 시작해 해외에선 일본이 처음으로 오픈했다. 나카메구로점은 로스팅은 하지 않지만 그 각각의 매력이 돋보였다.

나카메구로

여전히 스타팅 중인 벚꽃. 그렇다고 명소를 안가볼 내가아니지. 기분만이라도 내보며 산책해본다.

DAY 5

Mar 31 2017
이제는 마지막

첫날 사두었던 도쿄메트로 티켓을 꺼냈다. 짐은 코인라커에 넣어두고 튼튼한 발만 갖고 걸었다.

이곳을 위해 왔지
블루보틀

어제도 갔지만 사실 이곳이 제일 오고 싶었기에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

진짜, 벚꽃엔딩

진짜 벚꽃엔딩은 이곳에서 찍어줘야 할것 같아. 우에노공원! 역시나 인파에 휩쓸려 워킹

역시나 아쉬운 아메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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