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Jun 05 2017

9시 기상, 5시간 남짓 수면을 취했다.
첫 홀로서기 여행이라 두려움과 설렘으로 마음이 가득찼다. 꿈도 기분이 뒤숭숭한 꿈을 꾸었다.

내 현재 몸무게는 53kg.
여행을 갔다와서 조금은 빠져있을 살이 기대된다.
남은 짐을 정리하고 가방무게를 재어보니 약 14kg이다.
무게가 생각 외로 적게 나가서 놀랐다.
이 무게도 내 어깨가 견디기에 충분히 버겁기 때문에 더 채울 생각은 없다.
오늘 헤어스타일과 옷, 얼굴 다 맘에든다.
집을 떠나기 약 1시간 전 소영언니가 만들어준 깍두기 김치볶음밥을 먹는다. 맛이 없다고 한다..마지막 짐체크를 하고 나는 집을 떠나야겠다.
아직 할일이 많다.

베이징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중국 특유의 텁텁한 공기.
그리고 알수없는 한자와 중국어.
머리가 터지고 다리가 터질것 같다.
국제선 환승이라고 뻔히 적혀있는 곳이아닌 출구로 나가라는 직원의 말에 당황했다.
나는 환승을 해야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직원 말을 믿어보자 열심히 돌아다니고
또 다른직원에게 묻고, 걷고, 묻고...

게이트1에서 게이트3으로 환승하는 이 구간이 꽤나 복잡해서 힘들었다.

와이파이비밀번호를 여러번물어보고
여기가 어딘지 어디로 가는지 영어로 물어보면서
힘을 엄청뺐다.
무료 셔틀버스를 물어물어 찾아서 타고온 게이트 3에서도 많이 헤맸지만!
아늑하고 유니크하고 푹신한 노숙플레이스를 찾아서 행복하다.
사소한것에서 나오는 행복!

무대뽀라서 언니한테 욕먹고 나한테 욕먹고
무책임한 과거의 나에게 욕좀 뱉지만
뭐 어때. 그래도 나름 잘 해가고 있는걸.
더 배우고 더 깊게 몸에 베이게 하는 좋은 방법인걸.

오늘도 무탈하게 넘어가서 참 감사한 하루.
내일 환승할때는 제발 쉽게 찾아가길...

베이징 공항에서 눈이 피로한 잉영이

DAY 2

Jun 06 2017

장장 10시간에 걸친 베이징 국제공항에서의 노숙이 끝나고 스위스 항공 비행기에 올라탔다.
비가 왔는데 오히려 안온날 보다 쾌적하다
비행기는 내부는 너무 깔끔해서 좋다.
창가자리였으면 더욱 좋을텐데 매번 이렇게 복도측 좌석이니... 멋진 뷰를 보지 못한것에 애통할 뿐이다.
창가에 기대 또르르 굴러가는 물방울을 보며 잠이 들면 얼마나 행복할 것이고, 스위스의 그 높디높은 알프스 산맥에 쌓인 만년설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스위스 항공의 기내식을 기대해 보면서!
멍한정신을 붙잡아 보려고 노력한다.

DAY 3

Jun 07 2017
본격적인 나홀로 취리히 투어
하루종일 걷고 또 걷고
골목사이 골목
호수 왼쪽에서 오른쪽
막 찍어도 아름답구나.

DAY 4

Jun 08 2017

DAY 5

Jun 09 2017
Share to SNS
Link copied.
Paste it somew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