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Jul 29 2016

힘든 내색 안하는 잠자리도 ,
뜨거운 날씨가 얼마나 괴롭혔는지
그늘이 진 길다란 줄 위에 쉬고있다.

내가 떠난 날 ,
햇볕이 너무 뜨거워 고생 했지만
계곡여행으로 적당한 날씨라고 생각했다.

혼자 이동하면서 지하철에서 만난 두 남매

무거워 보이는 큰 가방과 ,
커다란 카메라가 신기했는지
자꾸 쳐다보았다.

들고 있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저렇게 둘이 웃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
자기만의 세상속에 저렇게 행복히 살아가는
애들이 나름 부럽기도 했다.

어쨌든 반가웠어 애들아😆

부산광역시

world

광주광역시

world

터미널에 도착한 나는
터미널에 위치한 카페로 들어갔다.

언제나 그랬듯,
작은 엽서 한장에
새로운 여행지에서의 느낌과 생각
그대로 옮겨적었다.

조용한 분위기에 ,
심플한 디자인

글 적기에 딱 좋더라.

여행을 위한 모임은 30일

가까운 지역인 사람들끼리 ,
전 날 광주로 모여
소소한 소통의 자리를 함께 하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사천에서 , 부산에서
모두 광주로 떠나왔다.

언제나 나에게는 그랬다.

여행하며 가지게 되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소통자리는 ,
단순히 웃고 즐기는 자리만은 아니였다.

오가는 대화 속에 ,
한번 더 나에 대해 돌아보게 되며
상대방의 끊임 없는 도전적인 삶에
스스로 단련하는 시간이기도 한 것 같다.

여행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이렇게 여행 전 날의 하루는 끝이 났다.

DAY 2

Jul 30 2016

광주광역시

대한민국KR

하조나라

대한민국KR

우리 모두 광양 버스터미널에 모여 ,
봉강면에 위치한 하조나라 펜션으로 출발했다.

뜨거운 날씨 ,
우리를 더 설레게 했다.

산속에 맑은 계곡물과 넓은 공간
태어나 이렇게 큰 계곡은 난 처음이였다.

도로를 점령한 하조나라펜션객들
정말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
여기저기 각자 자리를 찾고
우리는 모든 짐을 펜션에 내려놓고
계곡으로 향했다.

나는 이번 여행에서
카메라를 담당했다.

물이 너무 맑고 수심도 적당해서
솔직히 많이 놀고싶었다😂

하지만 ,
함께한 많은 분들이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일도 나름 재밌었다.

찍은 사진들 중 ,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들

다들 행복해보여서
사진을 찍는 나도 행복했다.


물놀이를 하고 난 다음 ,
배가 많이 출출한 우리는
신나게 바베큐 파티를 했다.

바베큐 파티는 물놀이의 피날레랄까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분명 음식일꺼라 생각 된다.

먹고 즐기는 시간 속에 ,
상대방을 더 알아가며
소통의 시간 이였던 바베큐 파티는
우리를 더 단합하게 만든 것 같다.

파티를 마친 후 ,
우리는 숙소에 들어와
조금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각자 준비한 작은 선물을
무작위로 선택해 나누는 시간

받는 사람 , 선물을 주는 사람

모두 한 마음으로 선물을 나눴고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그 감동과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을 것이다.

여행중에 가지는 소소한 작은 이벤트가
여행의 질과 가치를 더 높여주는 것 같다.

이렇게 우리의 두번째 밤이 저물었다.

DAY 3

Jul 31 2016

여행의 마지막 날 ,
우리는 서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즐거운 마음으로 단체사진을 찍었다.

아쉬움이 남아야 ,
다음 여행이 존재하고
그 여행을 기다리지 않을까



나에게 소유물을 위한 소비를 할 것인가
값진 경험을 위한 소비를 할 것인가

나의 소중한 경험들을 위해
투자한 시간과 돈

투자해 얻은 값지고 소중한 경험들이 ,
먼 훗날 물질적인 부분을 넘어
더 가치 있는 것을 가져다 줄 것이라 믿는다.

2박3일간의 스카우트 여행

값지고 소중했던 나의 추억거리가 될
또 하나의 선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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